당신의 향기는/혜연 배영옥
아름다운 이계절에
그대가 없기엔
혼자서 산을 탑니다
간간히 흘려드는 추억들이
고이 접어둔 흔적은 주마등처럼
기억되는것은
그대와 나 이별여행
되돌아 볼수없는 마음
흔적없이 기약도 없이
보내야 하는 마음
사색을 하면서
당신의 향기를 생각을 하면서
문득 보내 봅니다
그 어떤 이별이 행진곡처럼
그대와나 만날수 없기에
이별을 고 합니다
늘 혼자서 고독을 느끼며
사색하는
동안 나를 찾아갑니다
긴 흔적의 고통도
이제는 잊어 버릴수 있어요
더 이상 아파하지 않을겁니다
흔적들만 하나 둘 새기며
기억의 저편에서
잊혀질날을 기약하면서
2011.4.11p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