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빗물이 되어 / 誾 彬 장인하
당신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오늘 같은
날에는 흐르는 빗물이 되어서라도 당신
가슴속에 촉촉히 스며 들고만 싶다.
사랑이 이토록 서럽도록 아픈 눈물이 되어
마르지 않고 내 가슴에 흘러 내릴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당신 사랑하지 않았을텐데...
사랑 아프면서도 해야 하는 것일까
왜 이토록 아파하면서 절박한 심정이 되어도
끝까지 놓지 못하는 사랑을 하면서 미련떨고 있는 것일까.
서러움에 울면서 갖지 못해서 울면서
보내지 못해서 울면서 꼭 해야만 하나? 사랑?
당신 때문에 배우는 사랑,,, 정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