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書 ■/■ 時 ... 哀 묻어버린 아픔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19. 01:28 묻어버린 아픔/최수월 다시는 내 곁에 오지 않을 사람이라고 해서너무 아파하지 말자.가슴속에 묻어 두고그리워할 수 있는 것만으로행복한 일일 테니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뼈저린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다음 세상에서 먼지라도 되어또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지금 만날 수 없는 슬픔에너무 아파하지 말자.그리울 때 꺼내볼 수 있는추억이 있다는 것만으로행복한 일일 테니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애잔한 그리움도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그리우면 그리운대로가슴 적시며 살아가는 것도 행복한 일일 테니너무 아파하지 말고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목메인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