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27. 05:31
뜨거운 입맞춤 ..박영무
자욱한 담배연기 환기되지 않은 희뿌연 카페 모서리에 마주앉아 흐느적이는 음악을 벗 삼고
흐린 조명 불빛 아래 주고받은 버번위스키 한잔 목에 넘기 우면
가슴속 싸하게 느껴지는 술기운의 뜨거워짐이 들뜬 가슴 활활 타오르고
붉은 입술 쎅쉬한 눈빛에 뛰는 가슴 지정시킬 수 없어 또 한잔의 버번을 입안 가득 적시 운다.
실눈 속에 비친 색기 어린 미소가 주체할 수 없는 흥분으로 요동치는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고 긴 머리칼 짙은 향수냄새 온몸을 불태우려는 거친 호흡 주체할 수 없는 욕정에
거침없는 포옹 가슴에 품어진 얼굴에서
붉게 물든 입술을 찾아 훔쳐내고 긴 입맞춤 뜨거워진 가슴 헤어날 수 없는 욕정으로 깊고 깊은 정사를 나누고 싶다.
Kiss me kiss me
키스해줘요 키스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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