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방 ■/★ 일 본 ...

* 괴담 신미미부쿠로

구름에 달 가듯이 2009. 12. 10. 05:11

 

 

 

 

총 8편의 짧은 괴담이 수록되 있는 영화로 그렇게 무섭다기 보단 그저 이런 괴담이 일본에 떠돌고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1.야간 경비원의 보고서,

귀신이 나오는 빌딩의 경비원으로 일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무섭다기 보단 그 남자의 무감각 함이 참 재미있게 다가온다.

 

2.담배연기,

깊은 산 속 길 잃은 세명의 여성이 연기처럼 사라저 버린다. 8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재미 없었던 것 같다.

 

3.장갑,

잠이든 사이 누군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말이 딱 들어 맞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4.시선,

우연히 촬영한 비디오에 예전 그곳에서 전쟁에 의해서 사망한 한 간호사의 귀신이 담겨져 있다. 그 비디오를 재생(Play) 할 수록 점점 귀신은 가까이 다가 오는데... 항상 혼자인 소녀, 그녀는 항상 사람들 눈에 띄고 싶어 한다. 결국 비디오에서 나온 귀신이 그 꿈을 이루워 준다.

 

5.무거워,

잠을 자는 사이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 진다. 누군가 내 위에 올라 탔는데... 8편의 에피소드 중 가장 짧은 에피소드 이다.

 

6.전신거울,

단지 소문으로만 떠돌던 일이 정말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괜한 호기심은 화를 부르는 법이다.

 

7.약속,

이름을 부르면 꼭 대답해야 한다. 만약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 에피소드도 첫 번째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나름대로 코믹한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한가지 궁금한건 왜 그렇게 커다른 귀신이 나타났나 하는 것이다. 단순히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일까?

 

8.히사오,

아들의 죽음에 슬퍼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어머니의 모습... 지금까지의 에피소드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라 할 수 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분노가 잘 표현된 에피소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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