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독 : 프랭크린 J. 샤프너 주연 : 스티브 맥퀸(바삐용), 더스틴 호프만(드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빠삐용은 프랑스령인 남미의 섬 가이아나로 향하던 중 죄수 수송선에서 드가를 만난다. 위조 지폐범인 드가와 빠삐용은 끔찍하고 힘든 나날을 이겨나가며 탈출 계획을 세운다.
빠삐용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붙인 검사에 대해, 드가는 자신을 배신한 아내를 향해 복수심을 품고 탈출을 준비한다.
그만 실패하여 독방에서 2년의 세월을 보낸 빠삐용. 드가와 빠삐용은 다시 탈출을 시도하고,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콜럼비아에 겨우 도착하지만 수녀원장에게 속아 붙잡힌다.
세인트 요셉의 독방에서 5년을 보낸 그들은 또다시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혀 상어떼가 득실거리는 악마의 섬으로 보내진다.
야자 열매를 채워 물위에 떠오르게 만든 자루를 안고, 빠삐용은 깊은 물속으로 뛰어내린다.
드가는 멀리서 자유를 찾은 빠삐용을 멍하니 바라본다.
20세기 최고의 모험가로 알려진 양리 샤리에(Henri Charriere)의 상상을 초월한 파란에 찬 갖가지 모험담을 엮은 동명 원작(69년 출간)을 토대로 남미의 프랑스령 기니아 감옥을 탈출하는 주인공 빠삐용(스티브 맥퀸)의 자유에 대한 강렬한 동경과 죄수 드가(더스티 호프만)와의 우정이 감동적으로 묘사된 명작.
무려 1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완성한 대작이며, 단순한 스펙타클이나 스릴러에 그치지않고 인간으로서 한 남자의 심리묘사를 치밀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특히 스티브 맥퀸과 더스틴 호프만의 열연과 영화 속 주제가의 선율이 이 영화를 걸작으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그는 그 곳에서 광산 노동자, 직업 노름꾼, 은행털이, 요리사, 호텔 지배인, 전당포털이 등 밑바닥 인생을 보내다가 1973년 7월 29일 스페인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물론 그는 자유의 몸이 된 뒤, 딱 한번 꿈에도 그리던 파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그는 1967년을 기해 자기에 대한 범죄 시효가 말료되자 마침내 니스를 거쳐 파리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는 불과 8일 동안 머물렀을 뿐이다. 그 때 그는 목마르뜨의 벤취에 앉아서 유형지 생활 14년을 자기 인생의 실패로 수용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속삭였다한다. "너는 이겼다. 친구여 너는 자유롭고 사랑을 받는 네 미래의 주인으로 여기에 있다."라고. written by 홍성진
|
'■ 영화방 ■ > ★ 서 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 혹성 탈출 2 (0) | 2010.04.08 |
---|---|
[스크랩] ■ 혹성 탈출 1 (0) | 2010.04.08 |
[스크랩] ■ 독일로 간 양계 (0) | 2010.04.08 |
[스크랩] ■ 미치고 싶을떼 (0) | 2010.04.08 |
[스크랩] ■ 정사의 비밀 (0) | 2010.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