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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전어 7마리, 맛조개 9개,
멸치다싯물 200g,된장 20g, 진간장 10g, 맛술 30g, 고추가루 20g, 다진 마늘 30g,
양파 1/2개, 풋고추 3개, 홍고추 2개, 대파 1뿌리.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 구이'
구이는 역시 석쇠에 구워야 제맛이죠?
가스렌지에 석쇠를 올려놓자니 왠지 어색합니다.
많은 양도 아닌데, 숯불을 피우기도 번거롭고...
전어조림을 생각했어요.
꼭 구워야만 맛있는 건 아니잖아요? ^^
남편 왈~ 조림도 은근히 맛있답니다.
자작한 국물에 밥을 비볐더니... 어머! 맛있네요?
호호 가을 전어 조려도 보세요.
아셨죠? ^^
전어는 등에 칼집을 내어 준비합니다. 소금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맛조개도 준비했어요.
다싯물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조림장을 만듭니다.
준비된 전어 위에 양파, 풋고추, 홍고추를 썰어 올립니다.
뚜껑 덮고, 중불에서 10분 조려줍니다.
뒤적이지 않고 그냥 그대로...^^
어슷썬 대파를 올리고, 불을 약불로 한 뒤, 3분만 더 뜸 들이듯이 조려줍니다.
가시 조심하시고 쏙쏙 발라가며 먹는 재미 .. 맛있어요.
요 조개가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다음에는 조개를 더 많이 넣어야겠어요.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드셔보세요.
밥만 먹기에는 아까워서 카프리 한 벙 원 샷! ^^
행복한 가을 식탁 준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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