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고생이 호텔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소녀는 전날 , 수도TV의 인기 뉴스 프로그램 「나인 투 텐」에서
특집 기획으로 보도되었던 미성년자 매춘의 지배인이었다.
「나인 투 텐」의 메인 캐스터 나가사카 후미오(야쿠쇼 코지) 는
당초 이 미성년자 매춘을 취재하는 특집에 썩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기획을 담당한 여성 프로듀서(스즈키 쿄카)의 열의에 설득되어 응했던 것이었다.
곧바로 라이벌인 동양TV가 자살한 여고생의 애인이라고 하는 청년
야히로 키이치로우(츠마부키 사토시)와의 독점 인터뷰를 보도하게 된다.
깊은 슬픔을 참으면서 특집 보도 때문에 자살한 소녀의 무고함을 호소한 야히로는
시청자로부터 절대적인 동정과 공감을 얻게 되고 점차 카리스마 넘치는 유명인이 되어 간다.
그리고 나가사카는 일방적인 비난의 여론을 사게 되어 뉴스 캐스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야히로에 의해 면밀하게 계획된 '완전 범죄'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다.
순간의 빈틈으로 인해 야히로가 건 함정에 빠져 버린 두 사람.
그러나 그들은 야히로의 사소한 거짓말-학력 사칭-을 계기로 완전 범죄의 전모를
폭로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