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書 ■/■ 親 舊....

최고의 친구,좋은친구들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19. 04:30

 

 

 



 좋은친구들   
          청계 정헌영
친구가 그리운 날
우정은 눈송이처럼 녹아내리고
게슴츠레한 눈망울에는 이슬이 맺혀
아린 가슴에 그리움을 더한다 
저 언덕의 휘황찬란한 카페에 마주앉아 
밤새껏 커피잔에 우정을 타 마시며
삶의 지혜와 용기 믿음과 배려로 
긍정적인 사고 능동적인 행동으로  
우리의 우정을 살찌워가지만 
가끔은 말없이 떠나는 친구가 있어
슬픔에 잠긴 체 가슴을 짓누르는 
중압감이 더없이 버겁기만 하다 
내 주변의 정다운 친구들 
늘 그대들이 있어 
즐겁고 행복하고 따뜻한데 
비록 갈 길이 빠듯하다 하더라도
잠시 내 곁에 머물러 살가운 정을 나누며
오래 사는 것보다 짧게 살더라도 건강이
남은 여정을 두 손 꼭 잡고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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