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書 ■/■ 성인 글 ...

너를 꼭 안고싶다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27. 05:23

 

 

 

 

 

너를 꼭 안고만 싶다 - 용혜원


그대가 기다려지던 날은


그리움이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너무나 목마르게 몸부림을 쳤기에


끝내 참지 못할 사랑이라면    


 

내 가슴에 고인 눈물을 칵

 

                       다 쏟아내며                           

너를 꼭 안고 싶다     

고독이 가슴에 사무치게 파고들어

너를 만나지 않으면 온몸이 오그라드는 것만 같아


나도 나 자신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리움에 보고픔을 더 보태


부드럽고 깊게 살갗에 살갗을 비벼가며


너를 꼭 안고만 싶다

솟구치는 그리움 다 감당할 수 없어


너를 만나 삶의 고달픔을 다 잊고 싶다

너 외에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어


무엇을 위해 사는지 그 의미가 다가오지 않았다

지난 슬픔을 기억하지 않으려 해도


두 눈이 깜깜해 잠시 정지된 시간 속에 있고 싶다

아무것도 가릴 것 없이 투명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

너를 꼭 안고 사랑을  받고 싶다


 

 

 


 

 

'■ 詩 &書 ■ > ■ 성인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는 나의것   (0) 2011.05.27
당신은 처음이자....   (0) 2011.05.27
위험한 유혹 ... 2   (0) 2011.05.27
위험한 유혹   (0) 2011.05.27
당신의 촉촉한 향기에....   (0)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