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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박근혜, "BBK발언으로 한 배 타나

구름에 달 가듯이 2012. 1. 3. 05:18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정봉주가 유죄면

박근혜도 유죄"라는 주장과 함께 관련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BBK의 진실, 한나라당은 알고 있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2분3초짜리 동영상에서는

2007년 대선당시 이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BBK 사건의 핵심은 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박 위원장은"(BBK의 600억 주가조작 사건은) 5500명의 투자자에게 1000억원대의 피해를 입혔고 피해자는 자살까지 했던 사건이다, 이명박 후보는 매일 의혹이 터지고 매일 그것이 아니라고 변명해야하는 후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의 "이명박 전 시장은 BBK가 본인과 관련 없는 회사라 주장했으나 에리카김의 동생 김경준씨와 공동대표로 있었다"라는 주장, 이방호 의원의 "전국적으로 민란수준의 국민저항이 올 것"이라는 발언도 담겨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 전 의원의 대법원 상고심(1·2심 징역1년)에서 원심이 확정 될 경우 박 위원장과 최 의원, 이 총장도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zigo***는 "정봉주랑 박근혜랑 사실상 똑같은 얘기 한 것이니 유죄판결 받을 경우 같이 받아야 한다, 강용석도 같은 논리로 무죄판결 받은 거 아니었나?"라는 글을 남겼다. 또 @water_m***는 "BBK관련 대법원 판결은 정봉주의 문제가 아니다. 똑같이 의혹을 제기했던 박근혜가 징역형을 받게 된다고 하더라도 마땅히 반대해야 할 일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16일 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 전 의원은 22일 열리는 대법원2부(주심 이상훈) 상고심에서 형이 확정되면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정 전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개입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었다.
정 전의원은 지난21일 팬 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회원과의 대화에서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 굳이 판결을 내리려는 걸 보면 결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 결과가 좋게 나올 확률은 1% 미만일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BBK의 진실, 한나라당은 알고 있었다` 동영상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