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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만나보고 싶은 사람 ...

구름에 달 가듯이 2012. 5. 27. 07:03

 

 

 


 

 

한번쯤 만나보고 싶은 사람....

이 개나리꽂 피는 봄날에
아름다운 꽂향기 같은 마음을 내게 전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해져 있으면 내게 다가와 웃음을
보여주는 그런 귀한 인연이
내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날에는
내게 시원함을 전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우두커니 어두운 표정으로 바라보면
반짝이는 맑은 눈빛으로 부족한 이내맘을 헤아려 줄수 있는
마음의 등불같은  그런 사람이
내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낙엽지는 가을날에
공허한 마음을 달래지
못해 왈칵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 못할때
따뜻한 손수건 건네주며 눈물을
딱아 줄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찬바람 불고 눈내리는 겨울날에
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런 인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바람같이스쳐가는 인연이 아니라
오래 영원토록 남아 있을
그런 인연을 만나보고싶습니다

귀한인연  아름다운 인연은
이세상에 나와서 마지막 가는 그날까지
제일 큰 선물이라 생각 하기에
꼭 우연이라도 만나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