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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가슴을 적신 눈물..

구름에 달 가듯이 2012. 9. 10. 17:11

 

 

 

 

 

 

 

솟구쳐오는 눈물아!
마음껏 뿜어라


오장육부 속을 비집고 올라
묵은 감정을 씻겨라

서럽게 흐르는 뜨거운 눈물
마음껏 쏟아라

그칠 줄을 모르는 샘 같은 눈물
쉼 없이 솟구쳐라

 

눈물샘이 열렸나 심장이 터졌는가
질풍노도에 휘둘린 험악한 세월

왜 나만 울어대야 하느냐고
땅을 치는 그대여
 
 
 
 
아직도 아려내는 남은 찌끼
통곡으로 쏟아내라

쏟아낸 빈 공간
평안의 채움으로 넘쳐나리라

그대가 쏟아낸 눈물은 이미
수많은 메마른 가슴을 적셔 왔노라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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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이도 울고 싶었습니까?
날 잡아 우십시오.

해보자의 다짐의 눈물은
많이 흘릴수록 보약입니다.

- 쏟아낸 눈물! 여름날의 냉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