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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자전거 / 박운초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18. 16:57

 


아버지의 자전거 박운초 마음 한쪽 아픔의 지도를 그렸던 기억이 있네 밤보다 더 어두웠던 슬픈 융단 같은 새벽녁 세상을 등진 아버지 어느해 부터 주인을 잃고 울고 있는 낡은 자전거 " 난 어디로 가야 하니" 물어와도 대답할 수 없네 가을이 오기 전 아버지의 사랑 너에게 넘겨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