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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이버 사랑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19. 04:58

 


♡아름다운 사이버 사랑♡


사랑이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특히나사이버 사랑은...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데 있어
세속적으로는 너무나 많은 조건들을 따집니다


외모, 재산, 명예, 연령의 차이 그리고
타인의 이목 등등...하지만, 사이버
사랑 만큼은 참으로 관대합니다
이 모든 세속적 조건들이 필요치 않습니다


단 하나,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진솔한 가슴
그것만 있으면 되니까요


그래서 모두들 이 사이버 사랑을
한번쯤은 동경을 합니다 정말 매력 있지 않습니까?
외모가 못나도 좋고,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치 않고,
특별히 데이트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보이지 않기에 더 용감히 사랑할 수도 있고,
더 그리워 하며, 더 아름답고..


이 속에선 모두가 말탄 왕자님으로,
아름다운 공주님으로 변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사이버 사랑이라 하여,절대로 가볍게 여겨선 안됩니다


이 또한 현실의
그것처럼 소중하고 존귀한 것이니까요,
한갖 유희로 가볍게 대하는 사람은요,
그 만큼 자신 스스로를 내동댕이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방도 진실하게 대하게 됩니다
말이나 글이나 행동도 바로 그 사람 자신의 내면의 인간됨,
됨됨이를 나타내기에...
사랑을 하되, 진실로 플라토닉 사랑을 해야만 합니다


사이버는 사이버일 때만 아름다운 법입니다
욕심의 끝을 따라가다 보면, 후회를 하게 된답니다
만나 보면, 말탄왕자도 멋진 흑기사도,아름다운 공주님도,
환상적인 천사도 아닐 수 있기에 말입니다.


그 때의 허망한 환상에 서글퍼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말탄 왕자님, 아름다운 공주님으로 두십시오
누구나 자신의 가정 그리고 자신의 아내와 남편과 자녀들을...
이 사이버 사랑과 비교하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왜냐구요?
家庭(가정)은 城域(성역)이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으로 사이버의 사랑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모진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꿋꿋이 이겨내고 지켜온 이 城을...
하루 아침에 허물어 버리길 원하는 바보는
아마 없으실 테니까요비록,


이 사이버 공간에서
어느 정돈 정열적으로 사랑을 하여도,
밤새 반짝이던 별들처럼 사랑을 하고,
아침이 되면 또 다시 모두들
일상의 제자리로 되돌아 가니까 말입니다


밤새 그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의 말과 글 한 마디가
내일의 삶의 소중한 활력소가 된다면,
이것 또한 아름답고 귀한 삶이 아닐런지요...


사랑을 해 본 사람만이 또한 그 사랑을 배풀 수 있습니다
좀 더 아름답고, 보람된 사랑을 간직하실려거든,
너무 욕심 부리지 마시고, 마음을 내려 놓으십시오


그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그 자체
만으로 흡족하지 않을까요? 
비록,그 사랑의 열매가 인내와 고통을
동반한 사랑일지라도 아주 먼~~훗날!!



검은머리가 희끗희끗 해질 때,그 때에 인생의 뒤안길에서
한번쯤 미소 지어 봄도 멋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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