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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콘써트... 이 장희 외......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27. 02:58

 

 

 

'세시봉 콘서트' 2탄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월 1일에는 1월 31일에 이어 '세시봉 콘서트' 2탄이 전파를 탔다.

지난 추석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호평을 들었던

 '세시봉'은 이번 설에는 '특집'으로 기획돼 2편이 이틀에 걸쳐 방송됐다.


 

 

이번에는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토크보다는 '세시봉' 멤버들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중심이 됐다. 지난 추석특집과 달리

'세시봉'의 추억을 안고 있는 중년 시청자들을 대거 초청해

그들과 함께 세시봉과 관련된 사연들도 들으며 흡사

'세시봉'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일 방송된 2탄에는 후배 장기하와 윤도현이 출연해 송창식과 멋들어진 화음을 선보였다. 이어 '세시봉'의 또다른 멤버인 이장희가 깜짝 출연해 감동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지난 추석 출연을 고사했던 이장희는

"이번이 우리가 다 모여서 공연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출연제의를 받아들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멤버들을 만나는 만큼 한명 한명에게 손수 적은 편지를 읽었다.

그는 편지글을 통해 멤버들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들의 첫인상, 그들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밝혔다.


이장희는 김세환에게 "언제나 나에게는 절대로 늙지 않는 피터팬 같은 존재"라고

말했고, 윤형주에게는 "너는 지금이나 그때나 언제나 스타일리스트다.

지금도 여전히 여자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또한 송창식에게는 "일대의 가객같은 사람, 환상의 목소리를

녔다"고 말했고, 조영남에게는 "음악, 미술, 문화계의 천재"라고 극찬했다.


편지 말미에는 항상 "사랑한다"라는 말을 덧붙여 친구들의 눈을 촉촉히 젖게 했다.

특히 호탕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로 친구들에게 타박을 듣기도 하는

조영남은 편지가 낭독되는 동안 얼굴을 들지 못하고 억지로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편지글이 낭독되는 동안 출연진도, 방청객도, 시청자들도 눈물 지으며,

다섯 사람의 우정에 박수를 보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모습에 너무 마음이 짠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흰머리도 나오고,

배도 나왔지만 그들의 사람을 울리는 목소리는 그대로이네요.

지쳐가는 저희 세대에게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인터뷰와

 '세시봉과 동시대에 살아 행복했습니다'라는 자막을 보며 여운과 함께 눈물이 나네요"

"멋진 하모니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그들의 우정에 감동했습니다" 등의 호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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