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書 ■/■ 詩 ... 愛

내 사랑은 별이 되어 눈물흘렸다

구름에 달 가듯이 2013. 1. 27. 09:35

 

 

 

 

 

 

 

 

   내 사랑은 별이 되어 눈물흘렸다/장시하




 

   내 사랑은 별이 되어 눈물흘렸다


   너무나 멀기만 하던 별들이


   당신을 만난 후 손에 잡힐 것만 같았다


   당신을 사랑한 후 나는 별이 되어


   눈물을 흘렸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하늘의 별들도 같이 울어 주었다


   당신의 가슴에 운석처럼 나 박히던 날


   내 사랑은 별이 되어 눈물흘렸다

 

 



   저 별은 말하지 않아도


   내 사랑을 믿어 주었다

 

 



   나도 말하지 않아도 별을 믿어 주었다


   억년의 세월을 지나 나를 바라보는


   별들은 아름답기만 했다

 

 



   난 저 별들에게 내 사랑의 마음을 고백했다


   지상에서 사랑하는 한 사람을 자랑하였다


   난 손가락 걸고 별들과 약속하였다


   영원히 생명다하는 날까지


   한 사람을 사랑하겠노라고   

 

               

   내 사랑은 별이 되어 눈물흘렸다


   별들도 내 사랑의 고백에 함께 울어 주었다

  

   그날 밤 별은 눈물겹도록 아름다웠다

 

 

 

    장시하시집

 

     별을 따러 간 남자"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