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花舞 ~ 강이슬 화무花舞 ~ 강이슬 아낙네들 오고 가는 우물 속에 버들잎 몇 잎 떠 있듯 물빛 하늘 바람 속에 진분홍 꽃잎 수놓은 듯 나풀거린다 살포시 이는 바람을 향해 오이씨 버선 발끝 채이듯 오르고 좌르르 눕는 바람과 함께 열두 폭 치마 서둘러 여미는 듯하다 뿌리 깊은 곳에 든 시름은 줄기 속 수액으로 끌어.. ■ 詩 &書 ■/■ 詩 ...! ! 2011.05.18
당신의 향기는 ... 당신의 향기는/혜연 배영옥 아름다운 이계절에 그대가 없기엔 혼자서 산을 탑니다 간간히 흘려드는 추억들이 고이 접어둔 흔적은 주마등처럼 기억되는것은 그대와 나 이별여행 되돌아 볼수없는 마음 흔적없이 기약도 없이 보내야 하는 마음 사색을 하면서 당신의 향기를 생각을 하면서 문득 보내 봅.. ■ 詩 &書 ■/■ 詩 ...! ! 2011.05.18
잘 지내시나요 잘 지내시나요 / 유리바다 이종인 음정월 대보름 달빛을 밀어내며 저만치 봄이 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영하의 새벽 안개강에서 풀어내는 꿈들이 사시나무 속에서 칭얼칭얼 초조히 익어가는 밤 침묵으로 곪아가던 사랑도 겨울나무 사이에서는 연인끼리 부딪히며 우는 세상 뼈들의 눈물 같은데 멀리, 차.. ■ 詩 &書 ■/■ 時... 영상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