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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삼계탕용 닭은 작은것이나 중간짜리 사용해요..
근데 이 삼계탕을 먹다보면 꼭 남는 것은 닭가슴살 이더라구요..
특히 삼계탕을 좋아하는 신랑도 닭가슴살은 항상 남기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삼계탕하면서 국물을 넉넉하게 내어서 바로 닭가슴살은 발라내서..그 닭가슴살을 이용한 초계탕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신랑이 별로로 할 줄 알았는데..의외로 너무 맛있다면 잘 먹더라구요 ㅎㅎ
손은 좀 가지만 할만하답니다.
올 여름~삼계탕과 초계탕으로 더위잡으세요~~~
-오늘의 레시피-
닭한마리, 양파1, 대파1뿌리, 삼계탕넣는 재료 1봉지(마트가면 팔아요. 황기, 대추등 넣어서요..국산이랍니다), 통마늘
초계탕 육수 : 닭육수 1.5kg, 2배 양조식초 4스푼, 설탕 3스푼, 연겨자 1스푼, 땅콩버터1스푼, 참깨 120g
(이중 20g은 맨 나중에 갈아넣어주세요), 아몬드 100g, 소금 두꼬집정도
초계탕 재료 : 닭가슴살(+소금, 후추가루, 참기름으로 간해주세요), 오이, 배, 무순, 당근, 양배추, 계란
지단등 향이 강하지 않으며 먹기 좋은 것들 위주, 표고버섯을 볶아 넣기도 해요. 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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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넣고 푸욱 삶을때 넣어주는 향신채와 한약재들이랍니다.
양파와 대파는 항상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닭의 누린내를 확실하게 잡아요..
마트에 가면 요즘엔 삼계탕 할때 같이 넣으면 좋을 한약재등을 패키지로 팔아요..4천원 안되는 가격이니..
이게 더 나은거 같아요..특히 두식구 먹을 용량이면 이거 하나만 해도 충분한 국물이 우러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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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만들 닭은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날개부위의 뾰족한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닭의 꽁지같은것은 기름덩어리이므로 잘라내주세요..
그뒤에 안에 불린찹쌀과 밤을 넣고 닭다리 밑부분에 칼집을 내어서~
다리를 ×모양으로 꼬아서 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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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냄비에 닭의 2배정도로 물양을 잡아서 팔팔 끓이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여기에 닭과 향신야채, 한약재등을 넣고 푸욱 끓여주세요..
다만, 너무 오랫동안 끓이면 닭고기가 너무 무르익는 맛이 나서..1시간-1시간30분정도 삶아주는게 좋은거 같아요...그리고 요건 팁아닌 팁인데요^^
only 삼계탕만 할때요..
정말 지대로 된 육수맛을 내고 싶으시다면~재래시장에서 닭발 1-2천원치 사다가..
육수낼때 닭발이랑 같이 넣고 해보세요..
정말 완전 짱인 삼계탕 육수 된답니다.
요건 완전 강추..
저도 원래 육수낼때 닭발 항상 넣어주는뎅..이번에 재래시장 못가서 그냥 이렇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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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된 삼계탕은 그릇에 옮겨 담은 뒤에..국물 떠담아주고..위에 파 송송 썰어서 나가면 된답니다.
소금은 소금에 후추가루 섞어서 내가세요..
잘익은 김치와 물김치, 여기에 풋고추등을 곁들이면..완전 사먹는거 부럽지가 않아요..ㅎㅎ
특히 잘 우러나온 국물맛이 끝내주는뎅..
역시 닭발육수가 아니라서인지..약간 부족한 느낌?!
그래도 맛있다고 하니^^;;
만족합니다.
삼계탕은 의외로 정말 쉬워요..
그냥 재료 채워넣거나..(아예 안채워넣어도 좋아요..백숙형식~) 바글바글 끓여주면 끝!!!
칼로리의 압박은 있지만 여름날 신랑분이 몸보신을 원한다면 간단한 삼계탕 어떠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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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그럼 이제부터 초계탕을 만들건데요..초계탕은 육수의 맛이랍니다.
그래서 아까위의 삼계탕을 할때 만들어진 육수를..면보에 2-3회 걸러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기름기도 많이 사라지고..
깨끗한 닭육수를 얻을 수 있답니다.
재어보니 대략 1.5kg 정도의 육수가 나오더라구요..
요렇게 면보에 거른 육수는 우선 좀 식혀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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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육수 적당량에 볶은참깨와 볶은아몬드를 분량대로 넣고 갈아줍니다.
이때, 한꺼번에 갈면 잘 안갈려요..
조금씩 나누어서 갈아줘야 하구요..
갈때 육수를 넉넉하게 넣어주면서 갈아야 잘 갈아져요..
참깨의 20g정도는 맨 나중에 갈아서 국물에 섞어주니 더 고소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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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힌 닭육수에..위에서 갈아준 견과류육수를 면보에 걸러가며 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소한 맛은 육수에 가라앉으면서 깨와 아몬드의 찌꺼기는 섞이지 않아서..
국물을 마실때 =ㅁ= 껄끄러운 느낌이 없습니다.
다만 전, 뭔가 2프로가 아쉬워서..참깨 20g정도를 다시 갈아서 넣어줬어요..
위의 육수에 간을 해줘야 하는데..우선 맛을 보면서 간을 하세요..
육수 1.5kg정도에는 위의 분량의 간이 좋았어요..
땅콩버터는 잘 안풀어져서 믹서기에 육수넣고 갈아서 넣어줬어요..
근데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렇게 안해도..요즘엔 마트에 가면 동치미 냉면육수같은거 팔아요..
고거 살얼음생기게 얼려서 부어줘도 맛 납니다.=ㅁ=;;;
초계탕의 육수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마트표 냉면육수 부어서 거기에 식초랑 연겨자로 살짝 간만 해주세요.
그래도 맛은 납니다. ㅎㅎ
이 육수는...의외로 고소한 냉면맛?! 고맛이랍니다.
제가 너무 오래전에 초계탕을 먹어서..이맛인지 저맛인지 헷갈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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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육수는 차갑게 식혀주세요.
전 급한마음에 냉동실에서 차갑게 된 육수 부어서 해먹었지만..
좀 시간을 두어 살얼음 얼었을때 부어서 먹는게 맛있어요..
초계탕은 정말 차갑게 먹어야 맛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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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탕에 들어가는 야채등은 모두 채썰어주세요.
당근 채썰고..
오이 채썰고..
배 채썰고..
계란지단 채썰고...
당근과 오이 같이 먹으면 오이의 비타민 C 성분을 파괴한다지만..비타민C의 성분은 다른데서도 보충할 수 있답니다. 같이 먹는다해서 죽는거 아니니..;; 너무 걱정들 마세요..^^;;;;
여기에 양배추 들어가도 맛있어요..
양배추는 적채를 사용하면 색감도 예쁘고 좋답니다^^
무순등을 넣어도 좋구요..
취향것 냉장고에 있는것들 위주로..장봐온 것들 위주로..팍팍 넣어주세요 ㅎㅎ
단, 사과나 배는 들어가야 더 맛있구요^^
견과류 볶아서 부슨다음에 넣어줘야 더 고소하니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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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은 잘게 찢어서..
소금+참기름+후추가루 넣고 조물락조물락 무쳐주세요.
이때 간이 심심하기 보다는..좀 약간의 간이 있다 싶을 정도로 삼삼하게 무쳐줘야 맛있어요..
닭고기에도 간이 들어야 맛있는거 잊지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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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메밀면 많이 삶아서 드세요...다만 전 메밀면을 구매안해서..소면으로 대체했습니다.
소면을 미리 넣어서 해먹는 경우도 있고..닭고기와 야채들을 어느정도 먹은뒤에..
국물에 소면을 넣어 말아먹기도 하는데..
요건 취향대로 하세요^^
삶은 소면 위에 준비한 야채들을 올리고..여기에 연겨자 살짝 넣고 볶은 견과류 넣어준뒤에..닭고기 올려주세요..^^
그리고 나서 위에 만든 초계탕 육수를 뿌려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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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실직고 하자면..만들면서 내내 갸우뚱했습니다.
이게 내가 3-4년전에 먹은 초계탕이 맞은가 하면서..ㅋㅋ
우선적으로 말씀드리자면..비슷한것 같기는 한데..아닌것 같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