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書 ■/■ 詩 ... 雨

하루에 한 뼘씩 자라나는 그리움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18. 18:16

 

 

 

 

 

 

 


      하루에 한 뼘씩 자라나는 그리움 하루에 한 뼘씩 내 그리움이 자라납니다 뜰에 피었던 꽃잎도 지고 푸르던 나뭇잎 낙엽 되어 묻혀도 그대향한 그리움은 내 주위 곳곳에서 지치지도 않고 자라납니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 말 하지 못하고, 고장 난 눈물샘 때문에 그대향한 그리움만 사시사철 자라납니다 타드는 해바라기 가슴앓이는 어느새 나의 키를 훌쩍 넘어 하늘가 닿을 듯 한 그리움으로 자라납니다 나의 붉은 심장에 오직 한 사람, 그대만을 담은 날부터 하루에 한 뼘씩 내 그리움이 자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