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書 ■/■ 성인 글 ...

뜨거운 침실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27. 05:27

 

 

 

뜨거운 침실 !

 

 

땅 검이 깃들고 침실에 수줍음
어두운 밤이 가리면
그대와 나 둘만의 세상이 펼쳐진다

풋풋한 비누냄새 풍기는
백옥 같은 그대의 알몸에 몸짓은
오늘 밤 나를 유혹하기 충분한 욕정

부끄러움 가리어진 넓은 침상
백합에 향기로 그대에 육체는
어느새 나를 감싸 끌어안고

촉촉한 입술은 포개자 전율을 느끼며
살과 살을 비비며 타오르는 열정
화끈화끈 달아오른 용광로 불길

눈동자 초점 잃어 전위에 세상
피가 거꾸로 서 온몸을 녹을듯한 희열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우리에 인연 앞에
에로스에 여신마저 질투하나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그대 향한 일편단심
한바탕 태풍이 지나간 자리 사랑에 흔적
내 젊음 다하도록 그대를 사랑하리


 

'■ 詩 &書 ■ > ■ 성인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절한 섹스와...   (0) 2011.05.27
은밀한 유혹   (0) 2011.05.27
너는 나의것   (0) 2011.05.27
당신은 처음이자....   (0) 2011.05.27
너를 꼭 안고싶다   (0)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