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오우삼 출연 : 적룡(송자호), 장국영(송자걸), 주윤발(소마, 마크)
암흑가에서 성장한 송자호(적룡 분)는 경찰의 길을 걷는 동생 아걸(장국영 분) 때문에 손을 씻으려 한다. 그러나 음모에 말려 체포, 감옥에 들어가고, 친구 소마(주윤발 분)는 그의 복수를 하다가, 총에 맞아 한 쪽 다리를 저는 불구가 된다.
송자호는 아성의 범죄 기록이 담긴 테이프를 훔쳐내고, 이것을 미끼로 2백만 달러를 요구한다. 송자호는 테이프를 수사하는 동생에게 전하고 마지막 격전지로 향한다. 송자호는 아성을 붙잡아 2백만 달러를 뺏어 소마에게 주며 홍콩을 떠날 것을 당부한다.
이때 아걸이 찾아오면서 모든 계획이 엉망이 된다. 소마가 홀로 보트를 타고 탈출을 하고 자호와 아걸을 포위를 당해 그 운명이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모양이 된다. 보트를 타고 홍콩을 떠나던 소마, 그가 돌연 한손에 기관단총, 다른 총에는 연발권총을 들고 두 사람에게로 돌아온다.
그리고 아걸의 멱살을 잡고 피투성이가 된 자호 앞에 데리고 가 진짜 영웅의 모습을 확인시켜준다. “강호의 의리는 땅에 떨어졌지만 영웅은 살아있다”라고. 소마는 무수한 총탄을 맞고 죽어가지만 자신의 의로운 죽음에 만족한 미소를 띄운다.
피비린내나는 암흑 세계를 사나이들의 우정과 의리를 감동적으로 펼친 오우삼의 대표작. 새로운 홍콩 느와르를 탄생시켰으며, 주윤발과 장국영을 스타로 올려놓았고, 이후 총격전으로 대표되는 홍콩 액션물들의 수많은 아류작을 만들었다. 영화 전문가들은 이 영화의 성공을 두고, 97년 홍콩의 중국반환이라는 암담한 미래에 대한 영웅의 탄생을 기대하는 관객들의 심리를 잘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영웅본색>에서 주인공들의 형제애를 맺어주는 조연으로 등장한 주윤발은 두 주연 배우를 압도하는 더 큰 비중 때문에 속편과 3편에는 주연으로 출연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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