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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매운탕

구름에 달 가듯이 2010. 7. 13. 19:39

 

 

 

 

 



역쉬~~~ 매운탕에는 단연 조기입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요~~ ^^

 

재료(4인분)

조기 3마리(중간크기), 멸치다시물 1리터(종이컵 5컵분량)
무 2줌(250g), 청양고추 1개, 붉은 고추 1개, 대파 1/2대, 쑥갓 반 줌


고추기름 - 식용유 2큰술 + 고춧가루 3큰술

양념 - 국간장 3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후춧가루 약간 (싱거우면 소금간)





조기는 내장과 비늘을 제거하고 굵은 소금을 뿌려 1시간 이상 재워놓아요.
이렇게 해야 생선에 간이 베어들어 나중에 맛있고 찌개를 끓여도 잘 부스러지지도 않아요.
무는 나박 썰고, 쑥갓과 나머지 재료들도 씻어서 손질해놓아요.

생수 1리터에 멸치 한 줌을 넣어 멸치다시물을 내줍니다.

팔팔 끓여 10여분 정도 지나면 다시멸치를 꺼내고, 다시물을 잠시 다른 곳에 옮겨둡니다.


살짝 달군 뚝배기에 가스불을 끄고.. 식용유를 2큰술 넣고,
고춧가루를 3큰술 넣어 잠시 볶아줍니다.
이 때.. 뚝배기가 너무 뜨거우면 고춧가루가 까맣게 탈거에요...
항상 고추기름을 낼 때는... 약한 불에서 내주세요.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약식으로 고추기름을 내주는거에요.
고추기름이 있다면 바로 고추기름을 넣으셔도 되고요.

고추기름이 충분히 우러나왔으면 여기에 끓여둔 다시물을 붓고..
나박썬 무를 넣어 3~4분 정도 끓여 무를 익혀줍니다..

무가 투명해지면... 씻어서 소금간한 조기를 넣고 불을 올려 센 불에서
뚜껑을 열고 10여분 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생선살만 익으면 되지요..
국간장 3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도 넣고..
풋고추(또는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를 넣고 마저 끓여줍니다.

생선살에 간이 되어있어서 국간장으로만 간을 해도 딱 맞지만...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맨 마지막에 대파와 쑥갓, 후춧가루를 솔솔 뿌려주고..
30초 정도 지나면 불을 끕니다...
오래 끓이면 대파와 쑥갓의 향이 다 달아나서 좋지 않아요.
쑥갓은 선택사항이지만.. 쑥갓의 향기가 매운탕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줍니다..

조기매운탕이 완성되었어요..
저는 생선매운탕에 양파를 넣지 않아요..
국물이 칼칼하지 않고 들큰해지거든요.

매운탕을 끓일 때는 국물을 잘박잘박하게 끓여야 국물이 진해서 맛있습니다.
조기매운탕 하나만 잘 끓여놓아도 다른 반찬 필요없어요~~^^

국물맛이 예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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