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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물순대 볶음

구름에 달 가듯이 2010. 7. 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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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순대볶음>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은 가을의 문턱, 초가을이라고 하지요. 가을은 각종 해산물들이 제철을 자랑하며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전어. 새우. 꽃게. 낙지들이 일년을 기다린 우리들에게 별미로 찾아오겠지요.

해산물을 이용하여 순대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재료준비(4인분)

양념장 : 고추장 4컵. 설탕 10큰술. 춘장 2큰술. 소금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엿 1컵. 다시마 육수 2컵. 고운 고춧가루 1컵.

대하 4마리. 주꾸미 3마리. 오징어 몸통 1마리. 순대 400g. 당면 100g. 청양고추 2개.

대파 1줄기. 양파 ½개.당근. 양배추 조금씩.

다시마 육수 2컵.

 

    

떡볶이 양념장인데 자주 등장을 합니다. 다시 한번 양념장을 소개합니다.

팬에 다시마 육수를 넣고 고추장. 설탕. 춘장. 소금. 다진 마늘.

물엿을 넣은 다음 볶아 줍니다.

 

    

양념이 보글보글 끓으면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볶아 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불에서 내리고 주위로 양념장이 튀지 않도록

일 분여 정도 계속 저어 주면 더 좋은 맛을 지닌 양념장이 됩니다.

 

    

이 양념장은 대략 20여 인분...신당동 떡볶이 양념장이지만 일반 떡볶이에도

멋진 맛을 선사합니다.

양념장은 냉장고에 보관하여 떡볶이. 순대볶음. 라볶이 양념장으로 사용합니다.

신당동떡볶이 사진을 클릭하면 신당동 떡볶이 만드는 법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당면은 1시간 정도 물에 불립니다. 오징어는 몸통을 준비하여 껍질을 벗겨내고

배 안쪽에 칼집을 넣어 줍니다.

오징어 껍질을 벗길 때에는 키친타올을 이용하면 잘 벗겨낼 수 있습니다.

 

    

대하(새우)는 머리를 떼어내고 꼬리 부분은 칼끝으로 이물질을 긁어 냅니다.

주꾸미는 알맞은 크기고 잘라 준비합니다.

 

    

대파. 양배추. 당근. 청양고추. 양파도 알맞은 크기로 준비를 합니다.

 

    

순대 역시 알맞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를 합니다.

팬에 다시마 육수를 넣고 양념장 1컵 분량을 넣은 다음 야채를 넣고 끓입니다.

지금부터는 속전속결로 조리를 해야 합니다.

 

    

야채를 넣은 양념 육수가 끓으면 해물을 넣고 끓입니다.

 

    

해물을 넣은 양념 육수가 끓으면 순대와 불린 당면을 넣고 끓이면 당면이 육수를

 흡수하면서 육수가 자박자박하게 변합니다.

재빨리 불에서 내립니다. 불린 당면은 3등분으로 잘라 넣으면 고루 잘 섞입니다.

 

자박자박하게 볶아지면 불에서 내리고 그릇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매콤하면서 달콤한, 그리고 해산물의 향이 가득한

해물순대볶음이 됩니다.

 

야들야들한 오징어의 맛. 쫄깃한 주꾸미의 맛. 고소한 새우의 맛이 매콤달콤한

순대볶음과 잘 어울려 진미로 다가옵니다.

 

오징어의 모습이 마치 솔방울 같네요. ^^*

이 오징어와 함께 하는 순대 맛은 완전 죽음입니다.

 

 

우리들의 간식이며 술안주로 함께 하는 순대볶음...

특별한 것도 없지만 조금만 정성이 들여지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멋진 계절에 한번 만나 보세요. 오감이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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