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6%2F2_6_2_18_03dPe_IMAGE_0_46.jpg%3Fthumb&filename=46.jpg)
7월의 첫날이 ㅡ_ㅡ;; 너무나 허무하게 지나가네요.
새벽녁에 잘못 걸린 전화로 잠 설친 저는..
오후 1시내내 자는 곰팅이 같은 짓을 했으니 ㅠ0ㅠ
지금 얼굴 팅팅 부어있어요. 쿨럭..
가뜩이나 작은 눈~더 작아져있다는^^;;;
간단하게 뭘 먹고 싶은데 마땅한 것이 생각안나서~
고민하다가~
저번에 우연치 않게 개인블로그에서 구매대행한 푸딩컵이 보여서~
으흐흐..판젤라틴이 없으니 젤리 해묵기도 그렇고 ㅡㅡㅋ
푸딩을 해먹자니~카라멜소스 만드는게 번거롭고~그래서~~~
평소 해먹고 싶었던 일식풍 달걀찜을 해먹기로 결심 +ㅁ+
바로 실행에 옮겼지요~~~
일식집이나 한정식 집 가면 주는 건데..
넘 맛있어서~~언제나
"저기요..한개만 더 주심 안되세요 =ㅁ="
부끄럽다는 듯~
부탁하던 마뇨양~
이젠 집에서 실컷 해묵을랍니다 ㅋ ㅑ ㅋ ㅑ
-오늘의 요리법, 푸딩컵 5개분량-
달걀 5개, 다시마물 2컵(다시마 손바닥만한것을 종이컵 두컵 분량으로 우려냈어욤), 파 쫑쫑 썬것 적당량, 깨소금 적당량, 소금 티스푼으로 2/3분량 내지는 1티스푼
-미리 준비하기-
1. 다시마에 물 2컵 부어서 우려내기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6%2F2_6_2_18_03dPe_IMAGE_0_47.jpg%3Fthumb&filename=47.jpg)
다시마는 시장이나 마트가면 쉽게 구하실 수 있으세요.
저희집은 엄마가 언제나 육수로 다시마 우린것으로 쓰시기에 넉넉하답니다 ㅎㅎㅎ
달걀 5개에는 물 2컵이 적당하구요.
좀 적게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달걀 3개에 물 1컵으로 해주세요^^
달걀찜을 하실때 물이 넘 적으면 푸석하고 부드럽지 못한 달걀찜이 되니까 조금은 넉넉하셔도 되세요^^
다시마를 찬물에 넣고서 10분정도 지나면 다시마에 약간 찐득한 감이 나오는데..
그때 건져내주세요.^^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7%2F2_6_2_18_03dPe_IMAGE_0_47.jpg%3Fthumb&filename=47.jpg)
달걀 5개를 오목한 그릇에 톡톡 깨트려넣고~~
(전 힘이 너무 세나봐요 ㅠ0ㅠ 우찌 저렇게 처참하게 노른자가 퍼지는지 ㅠ0ㅠ)
소금으로 간해주세요.
소금 대신 새우젓등으로 간하셔도 되시구요.
새우가루 쓰셔도 좋고^^
인공조미료이긴 해도 다시다 쓰셔도 되세요.
새우가루와 다시다 쓰실 경우에는 1/3분량을 넣어주시고 소금도 1/3 분량만 써주세요^^
양념 넣고 거품기로 잘 풀어주세요.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7%2F2_6_2_18_03dPe_IMAGE_0_48.jpg%3Fthumb&filename=48.jpg)
양념이 잘 풀어진 달걀에 미리 우려낸 다시마물을 넣고서~
이때 거품기로 잘 저어주세요.
그리고 살짝 손가락으로 톡톡 찍어서 간을 봐서 싱겁다 싶으면 소금 좀더 넣어주셔도 되시구^^
만약에 짜다싶으면 우유를 살짝 더 넣어주셔도 되세요.
맹물 넣으면 그 맛이 살짝 안되거든요^^
여기서!!!
간 보라고 수저로 푹 떠서 간보시는 분 계시지 않으시겠죠?
그렇다간 토합니다 -ㅁ-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8%2F2_6_2_18_03dPe_IMAGE_0_47.jpg%3Fthumb&filename=47.jpg)
부드러운 푸딩같은 질감의 달걀찜을 위해서는 요 작업을 꼭 해주셔야 하세요~
바로바로 거름망에 한번 걸러주기!!!!
이 작은 달걀을 양념하기 전에 미리 걸려주셔도 되시고~
아니면 저처럼 양념 다 하고나서 걸려주셔도 되세요^^
순서는 맘대로이지만~
꼬옥 해야할 필수 작업이에요!!!
그나저나 ㅡㅡㅋ 깨끗한 거름망인데 사진에는 왜 이리 지저분하게 나왔누 ㅠ0ㅠ
이 사진 찍느라~~ㅋㅋ
온갖 생쑈를 다한 마뇨를 상상하시면 안되삼~
삼각대에 세우고
촛점 맞추고
덜덜 떨리는 손 애써 정지시켜가며 ㅡ_ㅡ;;
에효 손 떨려 ㅠ0ㅠ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8%2F2_6_2_18_03dPe_IMAGE_0_48.jpg%3Fthumb&filename=48.jpg)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9%2F2_6_2_18_03dPe_IMAGE_0_49.jpg%3Fthumb&filename=49.jpg)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9%2F2_6_2_18_03dPe_IMAGE_0_50.jpg%3Fthumb&filename=50.jpg)
어떻게 보면 참 간단하죠~
달걀 풀어서 양념해서 망에 걸른후에 찜통에 찌기!!!
ㅎㅎ 집안에서 유리컵이나 중탕등이 가능한 그릇에 약 80%정도만 차겠금 부어준뒤에~
다진파, 깨소금 등으로 고명식으로 얹어주세요
(이때, 새우 다진것, 당근 다진것등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해물류 넣으면 그 맛이 더 좋고 콩도 좋아요^^)
호일로 뚜껑을 만들어서 덮어주신 뒤에 찜기에 쪄주시면 되세요.
이때 찜기가 없으시면 오목한 냄비에 물 받아서 중탕식으로 찌셔도 되시고~
오븐에서 하실 경우에도 중탕식으로 구우시면 되세요^^
단! 꼬옥 뚜껑을 해주세요.
그래야 수중기 같은 것이 그릇안으로 똑 떨어져서 아주 억울한 상황이 안생겨요.
반질반질한 표면에 구멍이 뚫린다고 생각해보세요ㅠ-ㅠ
흑~ 내 손은 마의 손인갑다란 상상에 빠집니다.
전 오늘 대나무 찜기에 했어요.
5개인데 한단에 4개씩밖에 안들어가서 첫단에 1개, 두번째 단에 4개 넣고 쪄보았는데..
둘다 괜찮아요^^
센불에서 물을 데펴서 김이 펄펄 오르면 중불로 줄이신뒤에~
찜기에 올려서 20-30분정도 쪄주시면 되세요.
달걀찜의 높이가 낮으면 20분안에 완성이지만~
저처럼 높이가 좀 있다면 30분은 해주셔야 좋구요.
요건 불 조절, 수분조절, 양조절에 따라서 틀리니^^
살짝 호일뚜껑 열어서 확인해보셔도 좋아요.
달걀찜의 윗표면을 살짝 건드려보았을때 물렁이지 않고 탄탄한 질감이 느껴지면 익은거에요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9%2F2_6_2_18_03dPe_IMAGE_0_51.jpg%3Fthumb&filename=51.jpg)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10%2F2_6_2_18_03dPe_IMAGE_0_50.jpg%3Fthumb&filename=50.jpg)
색이 좀 심심해 보여서 다진 당근 긴급 투입 +ㅁ+
ㅎㅎㅎ
사진에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잘 나타나는지 모르겠어요^^
완전 푸딩처럼 캡 부드러워요 ㅠ0ㅠ
우찌나 맛나던지...
한개를 후다닥 먹어치우고~남은 4개는 식구들을 위해서 남겨놓았어요^^;
(더 먹고싶은데 ㅠ-ㅠ)
요것은 뜨거운때 먹어도 좋고 차갑게 먹어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