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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날에 생각나는 만둣국

구름에 달 가듯이 2010. 7. 13. 15:30

 

 

 

 

 

 

 

 

-오늘의 요리법-

만두 8개, 물에 불린 말린 표고버섯, 양파 반개, 홍고추 1개, 다진마늘 반스푼, 국간장 2스푼, 소금 약간, 후추가루 약간, 멸치다시마육수, 계란1개, 대파 약간

 

 

저희동네..

정말 맛있는 그 만두..

 

예전에는 신랑이랑 저랑..저거 10개씩 먹어도 아쉬워했눈뎅...

2개 먹고 별로 안땡겨서 말았다니..흑흑..

그래도 아직까진 웩하는 심한 입덧 없으니 다행이죵^^;;;;

 

저처럼 이미 쪄서 사온 만두나 시판용 물만두는 고대로 넣어주시고..

(군만두는 맛없어용~~)

만두를 직접 만들어 하실 분들은..

찜통에서 살짝 쪄낸 뒤에 조리하셔야 잘 안터지고 맛있어요.

 

 

멸치다시마 육수를 약간 진하게 해서 내주면 맛이 더 좋아요.

 

이때 국물에서 비린맛이 나지 않게 하려면...

머리와 내장은 떼어내고..

이 멸치를 한번 팬에서 바삭하다 느낄정도로 달달 볶아준뒤에..물 붓고..

겉면의 하얀 염분기를 젖은 행주로 닦아준 다시마를

넣어주세요.

 

그외 기호에 따라 표고버섯 꼬다리, 통후추, 무등을 넣어서 각기 시원한 맛을 내면 더 좋죵..

 

전 만둣국 할때는.멸치, 다시마, 통후추, 표고버섯

꼬다리만 넣었어요^^

 

 

 

역시 집에 있는 야채들 모아서~ㅎㅎ

파는...냉동실에 있던 넘이라 상태가 메롱이죵..ㅡ_ㅡ;;

 

말린 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뒤에 꼬옥 짜서 채썰어

 주시구용..

홍고추, 대파는 엇스썰공..

양파는 그냥 링모양으로 썰어보았어용..

 

이렇게 미리 넣어줄 야채들을 준비해놓으면 조리하기

 훨씬 편해용^^

 

 

만두는 멸치다시마육수가 끓어오르면..멸치와 다시마등

건더기를 건져낸 뒤에 넣어주세요.

 

끓을때 넣어야지..

넣고 같이 끓이면..

만두가 풀어져요 ^^;;;

 

전 국물이 많은 것이 좋아서 만두양에 비해 국물이 많아요

ㅎㅎ

 

 

다진마늘 반스푼 조금 안되게..

넣어주고~~

 

 

바글바글 끓으면 여기에 준비해놓은 야채 중..

대파만 빼구~

다아 넣어서 좀더 바글바글..

 

매콤하게 드실거라면..

여기에 청양고추 넣어도 좋아요^^;

(제가 자주 하는 실수..청량고추 ㅠ0ㅠ 고칠라 해도

무의식적으로 하나봐요. 흑)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봐주세요.

 

소금으로만 간을 하면 감칠맛이 부족하고..

국간장만으로 간을 하면 약간 닝닝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국간장으로 간을 하되..

소금은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추어 주는 편이랍니다.

 

 

간까지 맞춘뒤에~

계란 1개를 잘 풀어서~~

 

냄비안에 훌훌 넣어서 살짝만 저어주세요.

너무 많이 저어도 지저분 하더라구요^^;

 

 

살짝 후추가루 좀 뿌려주고..

대파 넣은 뒤에~~~

 

 

바글바글 끓여서..

간 한번만 살짝 더 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당.

 

진짜 맛있어용^^

 

 

  

 

 

찬바람이 불면~~

어느덧 옷깃을 여기에 되었다면~~

오늘은 뜨끈한 만둣국 어떠세요?

 

사골국물보다는 멸치다시마 육수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만들기도 쉽고..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내거든요..

  

제가 요즘엔 너무 매운 것은 자제하는 편이라..

청양고추를 안넣었지만..

혹시나 매콤하게 드시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청양고추 넣어도 진짜 맛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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