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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초밥 드시고 가세요

구름에 달 가듯이 2010. 7. 15. 16:11

 

 

 

 

 

 

-오늘의 재료-

 

밥 한공기하고 반정도, 배합초(식초 2+설탕1+소금 약간), 참깨, 구운김(띠 만들것),

계란3개

밥이랑 야채랑<- 요이름이 맞나 ㅡㅡ 반봉지

 

 

 

 

원래는 당근, 양파, 햄등 각종 재료를 다져서 볶아서 넣을라고 했는데..

귀차니즘 발동..하긴 제가 뭔들 잘하겠어요..ㅠ.ㅠ

 

그냥 저번에 먹다가 남긴 밥이랑 해물이랑 반봉지 정도 있길래..그걸로 초밥 속재료 대체했숨당

ㅎㅎㅎ 너무 간편해요^^;;;

 

밥에 반봉지 탈탈 털어서 넣어주고..배합초 넣어서..참깨넣고 조물락조물락~

으흠~~역시 조물락은 언제해도 좋다는 헤헷~~~

 

 

배합초 넣고 섞어준 밥은 한김 식힌 후..

초밥 모양으로 잡아놓아줍니다.

 

역시나...

이넘의 손은 모양하나 제대로 못잡네요 ㅡ_ㅡ;;

 

아주~~못난이 김밥마냥~제각기 입니다. 쿨럭..

담에는 틀을 하나 살까보다 ㅠ.ㅠ

 

참고로~밥은 한입거리가 딱 좋습니다.

제 손이 워낙에 크다(?)보니 밥도 큰데..크면 안좋아요^^

한입크기가 따악 좋습니다.


 

초밥모양으로 밥을 만들어놓은 후 계란지단을 만들어주세요~

 

제가 느끼기엔..계란에 거품을 많이 내면 낼수록 부드러워지고..그나마 두툼해지는거 같아요.

어떤분은 밀가루를 넣으라고 하고..

어떤분은 우유를 넣으라고 하고..

어떤분은 물을 넣으라고 하고..

 

죄다 귀찮아서..오로지 계란으로만..=ㅅ=

아..왠지..나 요리 얼렁뚱땅 하는거 같아요..반성반성~

 

그래도..거품을 많이 내서인지..조금은 두툼해지길래..잘라서 두개로 합체를..^^;;

 

초밥위에 계란지단 자른거 두개씩 얹어서..구운김을 얇게 잘라준 띠를 한바퀴 둘러주면..

모양도 그럴듯한 계란초밥이 완성됩니다.^^

 

제 생각엔..김은 얇게 자르는게 더 이쁜것 같아요.

두꺼우면 김 밖에 안보이거든요 ㅎㅎ

 

참고로~나중에 계란말이를 올려도 이쁩니다 냐핫 =ㅁ= 일석이조잖아요~

계란말이랑 밥을 같이 먹는다. 쿨럭~





너무너무 재료도..과정도 간단하죠

하지만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계란이 의외로 너무 부드러워서..

초밥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