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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종 멸치볶음

구름에 달 가듯이 2010. 7. 15. 15:52

 

 

 

 

 

 

-미리 준비하기-

 

잔멸치는 채에 받쳐 가루를 탈탈 털어낸뒤에~

큰 팬에 담아서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어느정도 바삭 볶아줘야 비린내도 안나고..제가 좋아하는 스탈인 바삭한 맛이 지대로 살아나요^^

 

 

 

 

1. 바삭바삭 잔멸치볶음

(종이컵, 밥스푼)

재료 : 잔멸치 두컵, 쫑쫑 썰어준 대파 반뿌리, 마늘 3톨, 포도씨유 3스푼, 진간장 1스푼+매실청 1스푼, 참깨 1스푼, 참기름 1티스푼, 황설탕 2스푼

 

 

 

 

올리브유에 마늘 3톨 저민것을 달달 볶아주세요.

향을 내주는건데..

이때 마늘을 으깨서 넣는 분도 계시는데..그냥 저며서 넣어도 무방해요^^

 

마늘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미리 볶아두었던 멸치 두컵를 넣고

진간장과 매실청을 섞어서 넣어준뒤에~

달달 볶아주세요.

이때 불은 강불보다는 중불이 나아요.

 

강불로 계속하면 탑니다.

 

 

잔멸치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여기에 미리 쫑쫑 썰어놓았던 파와 참깨를 넣고서~

더 볶아주세요.

 

전 멸치외의 재료가 부실해서 파만 넣었는데..

냉장고에 혹시 재료가 있으시면~

풋고추, 붉은고추를 썰어서 넣으면 더 맛있어요^^

 

 

잔멸치가 바삭바삭 볶아지면  참기름 살짝 두른채로 몇번 뒤섞어준뒤에~

 

황설탕 두스푼을 넣어서 달달 볶아주세요.

 

전 바삭한 맛이 좋아서 설탕만 넣었는데..

바삭한 맛 보다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여기에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으면 되세요.

보습효과가 나서 바삭한 맛보다는 좀 부드럽죠^^

 

과자처럼 바스락 고소하게 씹히는 맛을 좋아하면 저처럼 설탕만 넣어주시구요.

전 색을 좀더 노릿하게 내주고 싶어서 황설탕 넣었어요^^

 

황설탕 2스푼이 적당하게 덜 달고 좋아요.

단것을 좋아하면 1스푼정도는 더 넣어야 할듯 싶어요^^

 

 

짜잔~~맛있게 보이나요?

 

진짜 과자처럼 바삭바삭해서~

밥 반찬 하기도 전에~

자꾸자꾸 손이 가서~

 

밥 먹기전에 다 먹어버리겠어요 ㅠ0ㅠ

 

적당히 단맛과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아요~~

 

완전 러블리 잔멸치볶음이랍니당~

 

 

 

2. 꽈리고추 잔멸치볶음

(종이컵, 밥스푼)

재료: 꽈리고추 150g, 멸치 한컵, 간장 1스푼, 매실청 1스푼반, 올리고당 1스푼, 참깨 1스푼, 포도씨유 2스푼

 

 

 

꽈리고추는 손질해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물기를 빼주세요.

 

그리고 나서 바늘이나 포크등 끝이 뾰족한 것을 이용해서 구멍을 뽕뽕 뚫어주세요.

이렇게 해야 안까지 양념이 들어가서 맛있어요.

 

이렇게 구멍을 뚫은 꽈리고추는 포도씨유 2스푼정도 둘러서 강불에서 빠르게 달달 볶아주세요.

완전 숨이 죽도록 볶기보다는 어느정도 야들해질때 까지만 볶아주세요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멸치에 간이 있어서 진간장이 많으면 짜요..

 

전 오늘 청주나 맛술을 사용하지 않고 매실청을 사용했는데..

이거 완전 강추에요..정말 맛술보다 훨씬 나은것 같아요^^

 

매실청 없을때는 청주나 맛술을 대신 사용해주세요.

 

재료를 모두 한볼에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3가지 이상 들어갈때는 한볼에 미리 섞어서 넣어주는 것이 골고로 맛이 가게하는 비결인것 같아요^^

 

 

 

꽈리고추 볶은 것과 미리 멸치 볶은 것을 함께 섞어 볶아주면서..

미리 만들었던 양념장을 넣어서 멸치와 꽈리고추에 간이 배이도록~

열심히 볶아주세용 ㅎㅎ

 

올리고당을 사용해서..

맛은 바삭하기 보다는 부드러워요^^

 

그리고 제가 올리고당 1스푼을 넣었더니 엄마는 좀 달다 하시는데..

음...단거 싫어하면 반스푼보다 약간만 더 넣으세요^^

 

어느정도 다 볶아지면 참깨와 참기름을 살짝 두른뒤에~

몇번 뒤적뒤적 거리다가 불을 끄면 되세요..

 

 

꽈리고추가 아삭해요 ㅋㅋㅋ

솔직히 예전에는 꽈리고추랑 멸치 볶으면 멸치만 쏙쏙 골라먹고...

엄마가 꽈리고추 다 드셨는뎅..

 

이제는 제가 엄마한테 멸치 쏙쏙 골라드리고~

꽈리고추는 제가 먹어요 ㅎㅎ

 

울 어무이~~

 

"내 딸이라서인지..손맛은 날 많이 닮았어"

 

ㅎㅎ 역시..제 요리의 맛 근본은 저희 어머니였습니다~

 

 

3. 매콤한 고추장 멸치볶음

(종이컵, 밥스푼)

재료 : 멸치 두컵, 참깨 1스푼, 양념장(고추장 1스푼, 매실청 2스푼, 황설탕 2스푼, 진간장 1스푼, 매운고추가루 1스푼반, 후추가루 1티스푼, 참기름 1티스푼)

 

 

이건 진짜 더더 간단합니다.

 

미리 멸치 볶아둔것과 양념장만 있으면 빠르게 완성!!

 

양념장의 재료를 모두 한볼에 넣어서 설탕이 녹을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설탕이 덩어리지면 단맛이 몰려있어서 맛이 이상해요 ㅎㅎ

 

 

잔멸치 볶은 것에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싹싹 긁어서 넣어준뒤에~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미리 양념장에 잔멸치를 버무려서 볶아주면 그 맛이 더더 나아요.

 

그냥 멸치에 양념장 넣어서 볶은것보다는

요렇게 하면 맛이 골고로 맛있게 스며들어요^^

 

 

양념장에 버무렸던 잔멸치를 살짝 달군팬에 볶으면서 참깨 1스푼을 넣고서~

 

멸치에 바삭한 맛이 살아날때까지 달달 볶아주세요.

이때는 강불 절대 안되고..중불과 약불을 번갈아 가면서 볶아주세요.

 

고추장 양념이 들어가서 타기 쉬워요^^

 

 

매콤한 것이 입맛을 확 땡겨줘요 ㅎㅎ

 

고추장이 들어가서 잔멸치볶음보다 덜 바삭거리지만~

그래도 바삭한 맛은 살아있어요^^

매콤하면서도 살짝 단맛이..

밥반찬으로 늠 잘 어울려요^^

 

참고로 멸치를 다 볶고나서 바로 락앤락등에 담지 마시고..

스텐그릇같은 곳에서 한김 식혀주세요.

 

뜨거운 것을 락앤락같은 플라스틱 통에 그냥 담아서 식히면 안좋은 성분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뭐 플라스틱통에 든것을 먹고 살아도 28년동안 무탈하게 살아오긴 했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고쳐야겠죠^^

 

한김 식힌 뒤에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밑반찬 걱정이 사라집니다 ㅎㅎ

게다가 3가지 맛을 한꺼번에 만들어서 하루에 하나씩만 내놓아도 색달라보일것 같지 않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