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망의 프랑스전이 얼마 안남았네요.
제발 월요일에는 새벽에 축구봐야 하니까 출근시간 늦춰달라고 애원(?)을 했건만..
하필이면 ㅠ0ㅠ 인증업체 인증심사가 딱 걸리는 바람에..
빼도박도 못하고 정시출근입니다. 흑~
이럴때가 젤루 억울합니다.
이번에 혼자 광화문으로 튈지, 시청으로 갈지, 극장표를
살지..고민했던..
제 자신이 허탈하기만 하네요. 아흑~
그래도 월드컵 응원야식은 계속할랍니당~
토고전때..수많은 닭들의 명복을 빌어주면서..
프랑스전때..또 다시 얼마나 많은 닭들의 명복을 빌어줘야
하는지..쿨럭~
근데 야식으론 닭고기만한 것이 없는거 같아요 0ㅁ0
오동통한 닭다리 하나 부여잡고 뜯는 재미는~~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는 것만큼 좋다고 자부하는 닭고기
매니아 마뇨와 가족들^^;;;
저번에 데리야끼 소스의 파인애플 닭볶음에 이어~~
그때 남은 재료를 활용한 매콤소스의 닭다리 구이 지금부터 나갑니다.^^
얘는 저번에 만든것보다 더 간단해서..아하하..
ㅡㅡㅋ
-오늘의 요리법-
닭다리 6개(닭다리 큰것~북채), 우유 적당량, 로즈마리(생략가능), 밑간재료(참기름+후추가루+소금
소스 : 진간장 5스푼, 물엿 5스푼, 참기름 1스푼, 굴소스 1스푼(없으면 생략가능), 설탕1스푼
물 2스푼정도, 후추가루 적당량<-여기까지는 데리야끼 소스와 같아요~!! 하지만!!
데리야끼 소스에 밑의 재료를 더 추가해주세요^^
두반장 1스푼반(없으면 고추장이 가능하긴 한데 맛이 확실히 틀립니다), 고추기름1스푼
반, 고추가루 1스푼, 핫소스 1스푼(없으면 ㅡㅡㅋ 청량고추라도 다져주심이..^^;;)
; 다진파인애플(통조림용 파인애플 두개정도분량이고 물기는 쪼옥 빼주세요, 없으면 생략
가능하세요!)은 우선 처음 재울때부터 넣지 마시고 덧발라 구울때의 소스에 첨가해주세요.
-미리 준비하기-
1. 오목한 볼에 담고서 우유를 자작하게 닭다리가 잠길정도로 부어서 누린내 없애주기
2. 소스는 미리 만들어 놓기
3. 오븐에서 구울 경우 : 최고온도로 컨벡션 기능 상태에서 약 30분
컨벡션 기능이 없을시엔 일반오븐기능으로..
오늘은 밑간을 좀 색다르게 해봤어요..
우유에 푸욱 담구어 놓으면 누린내도 없고 닭고기도 야들야들 해진다길래~
로즈마리 살살 뿌려서 우유 자작하게 부어준뒤에~
한 30분정도 푸욱 재워놓고 나서..
우유를 살짝 따라낸뒤에~
평소하는 밑간재료 고대로 밑간해주고..다시한번 푸욱 재워두었어요.
밑간을 안하면 닭고기 자체가 살짝 밍밍할 수 있으니^^
요거 꼬옥 해주세요~
닭다리가 잘 재워지는 동안~
후딱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다진파인애플을 뺀 나머지를 모두모두 잘 섞어준뒤에~
칼집을 마구마구 내준 닭다리 하나씩 부여잡고~
퐁당퐁당 돌을 던지듯~닭다리를 던져(?) 골고로 소스를 잘 입혀준뒤에~
다시 한번 푸욱 4시간정도 재워주세요.
이때 하루정도 재워두면 맛이 훨씬 좋아요.
급하신분은~
아예 닭다리에 소스가 잘 스며들라고~칼집을 골고로
잘 넣어준뒤에~
(칼집은 정말 수없이 넣어줘야 단시간내에 소스가 스며들어요^^)
재워두면 시간이 절약되요~
소스가 잘 스며든 닭다리는 오븐팬에 나란히 세운뒤에~
소스를 여러번 덧발라서 구워주세요.
이때 소스에는 다진파인애플이 첨가됩니다.
전 살짝 간을 보았을때 덜 매운것 같아서..두반장 반스푼정도 더 넣어서 약간 맵게 했어요^^
누누히 강조하지만 소스는 언제나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간을 보아주세요.
그래야 좀더 맛있는 음식이 탄생합니다^^
오븐이 없으신분들은 오목한 후라이팬에 소스를 조금씩 넣어주면서 졸여주듯 그렇게 구워주시면
되세요.
오븐에서 굽는것보다 담백한 맛이 조금 떨어지긴 해도 그래도 맛있습니다!!!!
으아으아..윤기가 참...
거참..사진으로 보는데..
다시 먹고싶을 정도로 ㅠ-ㅠ
오늘따라 얘들이 왜 이리 빛을 받았는지..쿨럭~
우선 전 급한 마음에 후딱 구워서 속까지 제대로 소스가 스며들지 않아서 약간 속은 밍밍했지만~
그외는 넘 맛있다는 평을 들었어요^^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그 소스는 언제나 사랑받네요 푸훕~
소스맛이 좋다는 평을 지대로 받았어요. 유후~
앞으로 이 소스 계속 밀고 나갈까봐요 ㅋㅋ
같이 곁들여서 먹기 좋은 메뉴는 새콤한 양파절임이 좋구요..
찍어먹을 소스는 스윗칠리소스나 머스터드쪽 소스가 좋아요.
당근 술은 맥주쪽에 더 잘 어울리는듯~
약간 짭쪼롬한듯한 매콤함이 무지하게 잘 어울려요. 캬아~맥주가 날 땡기네..아흑~
아이들이 먹을때는 두반장을 뺀 데리야끼 소스가 더 좋은거 아시죠^^
하지만 그 새벽에 아이들이 깨어있을거라곤 생각안합니다 ㅡ_ㅡ;;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난다는..쿨럭~
ㅋㅋㅋ
그럼 맛나게 해드시고~
열심히 우리모두 다같이 응원하자구요~
전 꿈속에서 열심히 응원할께요 ㅋㅋㅋ
<오늘의 스페샬 -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살얼음 동동버전 물냉면->
요즘 엄마가 손님들이 냉면을 찾으신다고 냉면재료를 사놓으셨더라구요 크읏~
그래서 해먹었습니다.
오이 채썰고 엄마가 직접 만든 냉면무 넣고~
계란 하나 삶아서 반 쪼개넣고..
살얼음 동동 떠다니는 육수 넣고..
고소한 참깨 팍팍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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