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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물이 끝내줘요~ 대구매운탕

구름에 달 가듯이 2010. 7. 14. 00:24

 

 

 

 

 

 

 

-오늘의 요리법-

 

대구매운탕 1팩 구성

; 생대구 큰것 2조각, 작은것 1조각, 고니 약간, 애호박 4조각, 홍고추 엇스썬것, 나박하게 썰어준 무, 쑥갓, 대파,

수제비, 콩나물, 모시조개3개

 

대구 밑간 : 청주 or 김빠진 소주, 후추가루 약간

 

멸치다시마 육수(멸치와 다시마는 기본, 대파와 무,

통후추 추가)

 

양념장 : 고추장 1티스푼, 된장 반스푼 안되게, 고추가루

2스푼, 다진마늘, 생강가루 약간

 

매운탕 간 : 국간장 1스푼, 소금 적당량

 

 

매운탕은 뭐니뭐니해도 제대로 우려나온 육수로 해야

맛있는거 같아요^^

 

제가 사온 팩에 육수가 들어있긴 했는데..농축액이라서

물타야 한다고 되어있더라구요..

근데..그게 맛이..참...ㅡㅡㅋ

거시기 하더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국물용 멸치 달달 볶다가 물 넣고 염분기

닦아내준 다시마 넣고..

무, 대파, 통후추 넣어서..국물 내줬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지 7분정도 지나서는 다시마

건져내는거 잊지마세요~~~

 

 

 

팩 구성이 대충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ㅎㅎ

대구양이 적은것 같아서 좀 불만이었으나~

앞서 말씀드렸듯이..2식구의 분량으론 딱 좋았어요^^

 

근데 원래 대구는 머리가 맛있는데 -ㅁ-

대구머리의 그 뽈살..특히 쫄깃하고 맛있잖아요..

지리로 해먹어도 맛난 그거..

 

머리부분이 없어서 아쉽네요..

겨울철 생선이지만~~그래도 이맘때 먹기도 좋은거 같아요^^

 

대구와 고니는 혹시 모를 비린내 제거를 위해 청주와

후추가루로 좀 재워두었어요...

 

 

전 매운탕할때..고추장은 정말 조금만 넣어요..

고추장을 넉넉하게 넣어주면..달짝지근해지고 텁텁한

맛이 있어서..

 

고추장은 감칠맛을 위해서 조금 넣고..

구수한 맛과 비린내 제거를 위해 집된장 좀 넣어주고..

고추가루, 다진마늘 넣고 잘 섞어서 줍니다.

 

보통 여기에 국간장을 넣기도 하는데..

그냥 이렇게 하고 나중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 맞추는

것이 더 낫더라구요^^;

 

 

 

제대로 우려낸 육수에 양념장을 풀어준뒤에...

나박하게 썰어진 무와..집에 있던 양파, 모시조개를 넣고

끓이세요..

 

참고로 모시조개 없으면 안넣어도 됩니다.

전 팩에 모시조개 3개 들어있길래..맛을 위해서 넣었어요^^;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여기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주세요.

약간 간간하게 간을 맞춰주세요.

 

생선과 야채가 들어가면 약간 싱거워지기도 하거든요^^

 

 

 

간을 맞춘 국물이 끓어오르면~

(이때 나오는 거품은 제거해주세요~~)

대구와 고니, 콩나물을 넣고 끓여주다가..얼추 대구가

익어가면..

여기에 나머지 야채들과 수제비를 다 넣고..끓이면 됩니다.

 

얼큰한 맛을 원하면~

여기에 청양고추 추가에요^^

 

 

 

 

 

 

국물이 진짜 끝내주게 시원하고 개운해요..ㅎㅎ

이 맛은 집에서 정성으로 우려낸 육수맛이라죠~ㅋㅋㅋ

 

오늘처럼 서늘한 날씨엔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이 땡기잖아요~

그래서 매운탕 해줄라고 장본건데..

의외로 하나하나 따로 사는 것보단..이렇게 팩으로

구성된 것 사서..

 

집에서 육수내고 양념장 만들어서 해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

 

4인이상의 식구일때는..팩보다는 재래시장에서 따로 장봐서 해먹는것이 더 싸요^^

팩 구성은 저처럼 2인의 식구일때만 권해드리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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