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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큰한 번데기탕

구름에 달 가듯이 2010. 7. 14. 00:38

 

 

 

 

 

 

 

-오늘의 요리법-

통조림 번데기 1캔, 대파 약간, 양파 약간, 다진마늘 1티스푼, 매운고추가루 1스푼 넉넉하게, 청양고추 1-2개,

후추가루 약간

 

 

 

통조림용 번데기라서 별다른 간이 많이 필요가 없어요..

통조림 안에 있는 국물까지 싹싹 긁어서 다 넣어준뒤에

바글바글 끓이세요..

(참고로 통조림 번데기는 유동이 맛나더라구요 ㅎㅎ

골뱅이도 유동이 맛있던뎅^^;)

 

통조림이 아닌 그냥 번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우선 번데기를 굵은소금에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뒷맛도 안나고 깔끔합니다.

 

 

뚝배기에 안에 넣어준 번데기와 국물이 끓으면~

여기에 다진마늘과 고추가루, 후추가루 약간 넣고서..

간을 좀 해주세요.

 

이때 간이 약간 짜도 야채를 넣으면 간이 맞을 수 있으니까~

미리 물 넣지 마세요^^

 

 

 

양념을 했으면 이제 야채들을 넣어줘야겠죠? ㅎㅎ

 

청양고추, 대파, 양파를 적당하게 엇스썰고, 채썰고

쫑쫑 썰어준 것을 넣고서~

다시한번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간을 봐서 싱겁다 싶으면 소금간 살짝 해주시구요..

짜다 싶으시면 물을 넣고서 간을 맞추어주면 되세요.

좀더 매콤함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가감해서 넣으세요..

전 1개로는 약간 모자른것 같아서 2개로 했더니..

얼큰하니 좋더라구요..

(제가 산 청양고추가 그렇게 확 매운 청양이 아니었다는

ㅡㅡㅋ 우선 1개 넣고서 맛을 본 뒤에 넣으세요)

 

신랑이 국물이 약간 자작하게 떠먹을 수 있을정도로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물을 좀더 넣고 소금간 살짝 해줬어요..

 

근데 하다보니..통조림용 번데기가 2캔은 되어야 좋더라구요 ㅎㅎ

1캔은 약간 모자른 감이 있네요..

 

 

 

 

 

의외로 넘 간단하고..

재료도 착한~

번~번~번데기탕입니다 ㅎㅎ

 

추운날 후루룩 들이키면~

그 얼큰한 맛과 번데기의 꼬순 맛에 홀라당 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