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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이 꽉찬 양송이 버섯

구름에 달 가듯이 2010. 7. 14. 01:30

 

 

 

 

 

요즘 울 어무이 기운 없으십니다.

저 또한 기운 없습니다.

 

얼핏 들으니 양송이 버섯에서 나오는 물이..기력에 좋다길래~~

큰맘 먹고 산 양송이 버섯

무척 크고 실한게 맘에 들었으나..100g에 무려 980원인 한다는 쿨럭 ㅠ.ㅠ

또또 손가락 빨고 지내야겠숨당~

 

500g 사니까 갯수는 얼마 안되는데 돈만 비쌌다는 ㅠ0ㅠ...

흑..비싼 요리만큼!!!죄다 꿀꺽했습니다 +ㅁ+

 

-오늘의 재료-

양송이 버섯 약 20개, 양송이 꼬다리+양파 1/4+다진파, 소스(두반장 한큰술반, 참기름 한큰술, 후추가루 약간, 설탕 한티스푼), 피자치즈

 

 

 

 

 

 

양송이 버섯은 꼬다리(?)를 떼서 분리를 해주세요.

 

그후에 꼬다리와 양파, 파를 얇게 쫑쫑 썰어주세요.

좀 많이 쫑쫑이어야 해요..

양송이는 금방 익는데..

안에 재료가 안익으면 낭패겠죠..ㅎㅎㅎ

 

그후 소스를 넣고서 조물딱조물딱~

엄마 흉내 따라 ㅡㅡㅋ 맨손으로 조물딱 거리다가..마뇨손에 불났숨당.

(다른분들은 위생장갑이나 수저를 사용하심이^^;;)

울 어무이..쐬주를 한대접 따라주더니..거기에 넣고 있으라고..화기가 빠진다나요..켁~~

 

아까운 쐬주님 ㅡㅡㅋ 손의 화기를 빼준후..한번 손가락 빨아봤더니..쐬주님의 향이 화악 풍기는

것이..아주..취기 돕니다 ㅋㅋㅋ

 

손가락술을 개발한 기분이라는..쿨럭..

 

 

 

 

 

오븐팬에 호일을 깐 후~(전 설겆이 하기 귀찮아서 항상 깔아줍니다 ^^;;)

만든 속재료를 양송이 버섯안에 꾹꾹 눌러담아주세요..

너무 속재료를 덜 담으면 맛이 안살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꽉 채우면 맛난 양송이버섯의 맛보단 속재료의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에요..

 

적당히 평평하게 꾹꾹 눌러서 담아주신 후 피자치즈 솔솔 뿌려주심 되세요..

오늘 남은 치즈양 재봤더니..아직도 800g이나 남아있다는..쿨럭..언제 다 쓰누 ㅠ.ㅠ

 

그리고 이쁘고 포실한 양송이가 오븐의 열기에 수중기를 죄다 뺏겨 쪼끌해지면 안타까우니까~~

호일을 봉긋하게 접어서 위에 씌워주세요^^

 

이제 210도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0분정도만 구워주세요~~~~~

 

 

 

 

 

ㅎㅎㅎ 뽀얀 치즈속살밖에 안보이죵~~

그래도 한입 베어물면..진짜 > ㅡ < 짱임당~~~

 

양송이를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안에 매콤한 속재료를 해서 먹으니..정말 그냥 먹는것보다 맛나공~~

의외로 살찔만한 재료들이 없어서(피자치즈 빼고 ㅡㅡㅋ) 너무 좋아요..

 

매콤한 맛과 고소한 치즈맛도 잘 어울리구요^^

게다가..양송이 버섯 익히면 물 나오잖아요?

그 물에 익혀진 재료라 그런지..

버얼써 기운이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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