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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S ... 1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25. 16:02

 
The Doors - Waiting for the Sun

 
 

 

 

 

1965년 여름, 태양이 작렬하는 로스엔젤레스 해변의 별장.

거기 낡고 작은 연습실에서 이제 막 소년의 티를 벗은 풋내기

청년 네명이 서로 어색한 인사를 끝내고 Jim이 읊조리는 노랫말에 맞춰 연주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60년대, 그들의 노래 제목만큼이나 불꽃처럼 짧은 시간 뜨겁고 강렬하게 타올랐던, 그래서 아직도 팬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있고 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밴드 '도어즈(The Doors)의 첫 출발이다.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당시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던

짐 모리슨(Jim Morrison, 보컬), 도어즈가 여타 다른 싸이키델릭 밴드들과 사뭇 다른 사운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등공신이었던

레이 만자렉(Ray Manzarek, 키보드), 후일 도어즈의 전기를

쓰면서 다시 도어즈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존 덴스모어(Jhon Densmore, 드럼), 그리고 로비 크리거(Robby Krieger, 기타),

이렇게 네 명의 청년들은 1965년 앨더스 헉슬리(Aldus Huxley)의 시 '인식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에서 영감을 얻어

팀 이름을 도어즈라 정하고 로스엔젤레스의 클럽에서 연주를

하며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1966년 도어즈는 당시 유명 클럽이었던 Whisky-A-Go-Go에서 전속밴드로 일하게 되면서 그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유명해졌다. 이에 힘입어 그해 일렉트라 레코드와 계약하게 되고 이듬해인 1967년 록음악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데뷔앨범 [The Doors]

발표한다. 이 앨범에서는 초기 도어즈의 순수한 열정이 느껴지는 'Break on Through(to the other side)'와 인상적인 키보드

인트로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60년대 시대의 송가가 된 'Light My Fire', 10분이 넘는 장엄한 대곡 'The End' 등이 인기를 얻었다. 이 앨범의 성공을 바탕으로 도어즈는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며 순회공연을 나서게 된다.

특히 당시 히피문화의 중심지였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더욱

인기가 높았었다. 그런데 도어즈 멤버들 스스로는 그들 히피들과 자신들은 정서적인 유대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히피들의 우상이 되어 있었으며 이는 나중에 팀이 와해되는 결정적인 사건을 제공하는데 빌미가 되고 만다.

 

1967년 여름이 지나고 도어즈는 두 번째 앨범 [Strange Days]

를 발표하였다. 데뷔앨범이 그들의 순수한 열정을 보여줬던 것에 비해 두 번째 앨범에서는 그들의 실험성이 돋보였다. 당시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지미 핸드릭스의 [Are You Experienced],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Surrealistic Pillow]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되었는데, 도어즈의 두 번째 앨범도 이 앨범들과 더불어 60년대 최고의 명반으로 꼽힌다.

그러나 스튜디오 작업에 집중한 도어즈 멤버들은 전작의 성공을 능가하리라 기대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들의 데뷔앨범의

곡들을 더 원했다.

두 번째 앨범에서 'People Are Strange'가 톱 10에 올랐을 뿐

그다지 미국 내에서 큰 인기는 끌어들이지 못했던 것이다. 반면

 유럽에서는 'Hello, I love You'가 영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68년 세 번째 앨범 [Waiting for the Sun] 에서는 반전을

노래한 'Unknown Soldier'가 당시 정치적인 분위기를 타고

차트 24위에 올랐다.

이 무렵, 도어즈의 보컬 짐 모리슨의 마약중독으로 인한 정신적인 혼란은 극에 달하고 있었다. 때문에 공공연히

 도어즈가 마약을 유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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