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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hinghis Khan(Genghis Khan)

구름에 달 가듯이 2011. 5. 27. 04:24


 

 

 Dschinghis Khan(Genghis Khan)

 

멋진 화음과 박력있는 보컬, 경쾌한 리듬으로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중반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다.
댄스그룹이라고 말하기엔 조용한 발라드 곡도 많아서
댄스그룹이라고 단정짓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그들의 힛트곡들이 댄스곡이 많아서 댄스가수로 분류되기도 한다.

Genghis Khan이 결성될 당시엔
모든 노래들이 무자비할 정도로 디스코를 향해나아가는
그 당시의 상황은 디스코의 열풍이 불어 모든 노래들이 디스코였다.
그들 노래들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그 시대의 부산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징기스칸의 음악은 다른 디스코송들과 달리
특이하게도 역사적인 사건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었으며
특정짓기 곤란한 개성적인 디스코 박자를 구사하고 있었다.

 

 

독일 가요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듀서인 랄프 지젤(Ralph Siegel)은,
보니 엠(Bonny M)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보니 엠과 버금가는 그룹을 만들기로 하고,
독일의 유명한 경제학 박사이며 랄프의 콤비 작사가인
베른드 마이넹거(Brend Meinunger)와 함께, 제2의 보니 엠을 만들기로 한다.

또한 작곡가로도 명성이 높은 랄프 지젤은
역사를 주제로한 테마를 사용한 "Genghis Khan"을 작곡하여
피아노 만을 사용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1979년 2월에 열렸던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 예선에 응모했다.
이 곡은 심사위원 모두에게 인정을 받아 본선 진출권을 쉽게 얻어냈다.

 

 

예선은 쉽게 통과한 랄프 지젤과 베른트 마이넹거는,
미국의 유명 안무가 윌리엄 밀러로부터
국립 게르트나프 프라쯔의 댄서인 루이스 헨릭(Louis Henrik)을 소개받았으며,
계속해서 한 사람씩 재능을 평가해서 남성 세명과 여성 세명(Edina Pop,

Steve Bender, Wolfgang Heichel, Louis Hendrik Potgieter,
Leslie Mandoki,  Henriette Pauline Heichel)으로 구성된
징기스칸을 결성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액션을 지도할 안무가 한네스 윙크라를 고용하였으며 의상 전문가에게는

화려한 색깔로 환상적인 카스튬의 민속풍 의상을 제작하게 했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멤버들이 모인지 4주만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1979년 3월 17일, 루디 세들마이 홀에서 거행된
제24회 유로비젼 송 컨테스트에서 4위에 입상하였으며,
입상곡 "Genghis Khan" 은 순식간에 유럽 여러 나라에서 히트되었다.
역사를 주제로 하는 모토는 다분히 젊은 이들로 구성되어
음악에 힘이 있는 Genghis Khan의 노래에 이후에도 그대로 실려지게 된다.
원래 Genghis Khan은 Ralph Siegel의 역사를 주제로 한 테마 작업으로
구상이 된 타이틀 곡으로 곡을 마지막까지 최종 완성하지 않았지만,
그 곡이 큰 히트를 하는 바람에 Genghis Khan은 그들 음악의 앰블렘이 되어 버렸다.

 

 

1979년에 나온 첫 앨범의 LP는 극동지방의 문화적인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주제인 "China oy" (타이완), "Samurai" (사무라이)와
지리적,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는 지역 "Sahara" (사하라), "Puszta"(헝가리),
그리고 유머러스한 테마인 "Rock'n Son of Dschinghis Khan",
인류학적인 이슈 "The Traitor" (반역)등
다양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한다.

 

 

그들의 음악 메시지는 단순할 뿐만 아니라 계몽적이기도 했다.
Genghis Khan은 부유한 국가나 자신들의 국가인 독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구석구석 찾아돌며 그 곳이 전하는 역사의 모든것을 담아내려고 애썼다.
그래서 Genghis Khan의 음악은 각 나라의 지명이 많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징기스칸은 데뷔하자마자 바쁘게 활동하면서
수많은 앨범을 내놓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게된다.

데뷔한 해에 크게 히트한 Genghis Khan이 포함된 앨범이 나오고
1980년에 그 여세를 몰아 "Hadschi Halef Omar"를 내놓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Rom"(1980년),
"Wir sitzen alle im selben Boot"(영어로-"We all sit in the

same boat)(1981) , "Dudelmoser" "Klabautermann"(1982년),

"Himalaya"(1983년)등 앨범이 계속나왔다.

 

 

나중에 멤버 중에 스티브 벤더 (Steve Bender)가 탈퇴하고 5인조로 활동했으며
멤버중에 Louis Hendrik Potgieter 는 1996년 AIDS로 사망했다.
이들은 1979년에서 1986년 약7년 동안 짧은 세월동안 활동했지만
앨범 싱글을 포함하여 40여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국내에는 80년대 중반에 와서 공연을 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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