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書 ■/■ 詩 ... 心

제발잊게해주세요,,,

구름에 달 가듯이 2013. 3. 2. 10:03

 

 

 

 
 
 

 

 

 

 

 

 

 

 

당신을 지워보려고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당신을 잊어보려고 죽지 못해 살고 있습니다
보내려고 해도 떼어 내려고 해도
내 몸에 내 머리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당신 정말 밉고 밉습니다

헤어질 수 밖에 없다고 나 싫어 가셨는데
내 앞 에서 가셨는데 가신 당신 가슴으로
보내기가 이렇게 아픈가요.
당신은 아무일 없는듯 떠나고 눈에 보이는
흔적도 없는데 홀로 이렇게 몸살을
앓아야 하는 것인가요.

미움으로 시작된 밤 원망으로 시작된 밤
당신 생각을 할수록 눈물은 많아지고
밤이 깊어 아픈데 새록 새록 떠오르는
당신과의 추억은 끝내 보내지 못해
끝내 그리움으로 변해 열병을 앓다가
새벽을 맞이 하게 됩니다

눈 뜬 아침에 내 어리석음을 탓해 본들
마음의 병은 깊어 육신으로 전위된 채
숨 쉬고 사는것 조차 무의미 해 집니다
그 흔한 만남과  이별일 텐데 왜 이렇게
당신은 내 가슴에 멈춰 지독하게
혹독하게 이밤을 아프게 하시나요

가신 당신은 나보다 더 사랑한다고
숱하게 말하고도 웃으며 떠난후 날 잊어
남남되어 아무말이 없는데
믿음 하나 담아 놓고 당신 바라 본 나는 왜
당신을 못잊어 몇갑절 아퍼야 하나요

나를 만날때 세상을 다 얻었다고 말 한 당신은
나를 버리고도 그립다 말이 없는데
왜 홀로 남은 나는 가슴 하나로
곁에 있고 싶다 했을 뿐인데..

당신 .. 당신...
그리워 긴긴 밤 가슴앓이를 하는가요
가까이 가고 싶은 맘 보고싶어 안달하는 맘
보여서도 안되고 전할 수도 없어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스쳐지나는 인연도 사랑이라면 남겨진 사랑도

사랑인 것을...

미련도 없는 당신이 야속 하기만 합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이 그렇게 가벼워 쉽게

말을 했나요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이 장난 스러워 무심코

뱉었나요
사랑한다는 당신의 그때 그날 그 말 때문에
하얀 밤을 디척이며 두고 두고 몸살을 앓는데......

기억조차 없고  생각조차 없는
당신은 진정 남이 되었나 봅니다
사랑할 때도 당신을 닮고 싶어 미칠뻔 했는데
잊고 싶을 때도 당신을 닮고 싶어 미칠것 같습니다

미처 못 지우고 비워 내지 못하여
뜨겁게 흐르는 눈물에 한이 맺혀
잠을 이룰수 없습니다
오지못 할 당신을 딱 한번 만
꼭 한번만 닮고 싶습니다

당신을.. 당신을..
어떻게 하면 잊는가요
나를 잊은 당신에게 당신을 잊는 그 냉정함을
꼭 꼭 배우고 싶습니다

이보다 더 아퍼도 이보다 더 고통 스러워도
당신 생각나지 않는 밤을 배우고 싶습니다
어찌해야 남이 되나요 어찌해야 보낼 수 있나요

찢겨 나가는 이 고통의 밤을
어찌해야 당신 닮아 견딜 수 있는가요
이 그리움에 찌들고 이 보고픔에 찌든 날
당신없고 사랑없고  망각의 세상에서
이별의 상흔을 지우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매일 밤 찾아오는 죽음같은 보고픔과 슬픔을

잊고 살 수 없을까요
무서워요 두려워요 없는 당신 부둥켜 안고
혼이 빠져 울어야 하는 이 차겁고 쓰린 밤이 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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