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네요... 아무도 없네요 아무도 없네요 내 편이 되어서 싸워 줄 사람도 울어 줄 사람도 갈곳도 없네요 가슴 답답할 때 편안하게 찾아가 소리 내 울고도 싶은데 사랑이란 아름답기만 할 줄 알았어요 숨을 곳도 없네요 헐떡이며 사는 인생 지쳐서 아무도 없는 곳에 숨고도 싶은데 팔자겠지 눈물을 찍어내지만 가.. ■ 詩 &書 ■/■ 詩 ... 雨 2011.05.18
가을 여인의 꿈 가을 여인의 꿈 賢 / 노승한 우수에 젖은 빗줄기 가로등 타고 흘러내린다 분홍빛 복사꽃 피던 언덕에 아리따운 꿈 싣고 달리던 그 밤을 추억한다 저물어가는 노을빛에 핼쑥한 낯빛 고개를 젖히며 목마름에 애절하다 산마루 붉은 치마 두르고 손짓을 해도 바람에 날리는 잎새를 바라보며 잠 못 이루는 .. ■ 詩 &書 ■/■ 詩 ... 雨 2011.05.18
오늘처럼 비가내리면..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가을비 촉촉이 내리는 날이면 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하나 있습니다. 가슴속에 간직한 슬픔이 너무 많아 마치 비처럼 내리는 사람 유난히도 비를 좋아해 비 오는 날이면 우산 없이도 빗속을 함께 걷자던 사람이지요. 끝내 닿을 수 없는 엇갈린 인연의 굴레로 눈물을 삼키며 .. ■ 詩 &書 ■/■ 詩 ... 雨 2011.05.18
울보... 하늘은 울보 누군가 보고 싶은가봐 아무런 소리도 없이 하루종일 울고만 있어 나도 울보 네가 많이 보고팠나봐 하늘 달래다 그만 나도 울고 말았어 그거 아니? 내 눈물 멈출 수 있는건 세상에 딱 하나 바로 너야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길..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고.. 내 사람이길.... 시간이 흘러도.... 이.. ■ 詩 &書 ■/■ 詩 ... 雨 2011.05.18
비는 내리네... 비는 내리네 먹구름 가득히 몰고와서 내 마음에 흘리는 눈물처럼 비는 내리네 빗소리는 고독한 나의 마음에 길 잃은 나그네처럼 흐느끼네 갈 길 못 찾아 헤메이며 우산속의 슬픈 사연 슬픈 마음 무거운 침묵속에 요동치지 못하는 몸 짓처럼 빗소리는 나의 마음처럼 지난 추억속에 맴돌게 하며 흐르는 .. ■ 詩 &書 ■/■ 詩 ... 雨 2011.05.18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를 향한 그리움 *용혜원* 그리움이 마음에 가득하니 모든 것들이 비에 젖듯 눈물에 젖습니다. 사랑이 마음에 가득하니 모든 것들이 꽃 피어나듯 웃음꽃을 피웁니다. 그대의 이름을 부를 수 있을 땐 행복 뿐인데 그대의 이름조차 부를 수 없을 땐 슬픔뿐입니다. 나의 모든 삶은 그대의 마음에 따라 .. ■ 詩 &書 ■/■ 詩 ... 雨 2011.05.18
비에 젖은 낙엽... 비에 젖은 낙엽 울음 소리처럼 나직이 들리는 빗소리는 우울한 내 마음 일거다 비가 울고 땅이 울며 가을을 채찍질 하고 있다 나뭇잎 우수수 떨어져 갈 길 서두르는데 비 젖은 낙엽 뒹굴기도 버겁다 잎을 잃어버린 나무는 서서히 알몸이 되어 슬픈 심장마저 다 보여 준다 소리 죽여 내리는 빗물은 떠나.. ■ 詩 &書 ■/■ 詩 ... 雨 2011.05.18
당신이 내게 와줄 수만 있다면 당신이 내게 와줄 수만 있다면 당신을 그리워해서 당신을 얻을 수만 있다면 언제까지라도 그리워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당신을 그리워하는 게 일과가 되어버린 지도 오래입니다 하룻밤만이라도 눈 깜빡이는 시간만이라도 그대의 향기에 취해보고 싶습니다 언젠간 당신이 내게 와 준다면 그리워하는 것.. ■ 詩 &書 ■/■ 詩 ... 雨 2011.05.18
빨간 우체통만 보면... 빨간 우체통만 보면 詩/김광련 낭송/김성희 빨간 우체통만 보면 왜 당신 생각이 날까요 흩어진 낙엽 한 장 주워 내 고운 사연 담아 갈바람 편에 소식을 전합니다 수취인불명 낯선 거리 길 모퉁이 헤매고 있을 잎새 안개비 되어 흘러내리고 먼 하늘가에 맴도는 얼굴 하나 뭉게구름처럼 떠돌고 있어요 오.. ■ 詩 &書 ■/■ 詩 ... 雨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