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비처럼 내리고 게십니다 뜨겁게 내리쬐던 햇살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비가 내립니다. 어디에서 비롯된 슬픔일까요 하염없이 흐르는 저 빗방울 여린 가슴을 때립니다. 거기 계시네요, 당신 비와 함께 내리는 당신의 고운 모습이 보입니다. 어디에서 비롯된 그리움일까요 내 마음 터질 듯 아파오는데 눈물이라도 시원스레 흘렸.. ■ 詩 &書 ■/■ 詩 ... 雨 2011.05.19
비오는날의 일기 그대가 날 부르지 않았나요. 하루 종일 나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이런 날 내 마음은 어느 후미진 찻집의 의자를 꼭 닮지요.. 비로소 그대를.. 떠나 나를 사랑할 수 있지요. 안녕 그대여, 난 지금 그대에게 이별을.. 고하려는 게 아닙니다. 모든 것의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하려는 .. ■ 詩 &書 ■/■ 詩 ... 雨 2011.05.18
밤비 내리는 날의 그리움 밤비 내리는 날의 그리움 詩 / 빛고운 김인숙 감미로운 음악과 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밤비의 풍경에 시선이 고장된 채 깊은 심연의 바닥에서 침묵하는 그리운 이름 하나 담담하게 꺼내 지난날의 사랑을 떠올린다 오랜 그리움에 지쳐 퇴색되어버린 그리움이지만 이렇게 밤비 내.. ■ 詩 &書 ■/■ 詩 ... 雨 2011.05.18
바보같은 나에게 비가옵니다 당신은 바보입니다. 돌아갈 줄 모릅니다. 당신은 바보입니다. 비껴갈 줄 모릅니다. 언제나 당신은 일방적입니다. 피할 수도 없게 만듭니다. 가끔씩 당신은 충동적입니다. 덩달아 마음 들뜨게 합니다. 한바탕 쏟아지면 시원할까요. 이렇게 맞고나면 후련할까요. 기분좋은 비가 내립니다. 마치 당신처럼 .. ■ 詩 &書 ■/■ 詩 ... 雨 2011.05.18
겨울비는 그리움입니다 겨울비는 그리움입니다 겨울비가 내립니다 빗줄기 소리가 밤의 적막을 깨뜨리며 어렴풋이 들었던 내 얇은 잠을 깨우고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흔들리는 나뭇가지들이 윙윙 소리를 내며 빗소리와 함께 외로운 바람을 내 마음에 만들고 있는 시간 고요함 속에 머물러 있던 빈 마음에 이는 바람은.. ■ 詩 &書 ■/■ 詩 ... 雨 2011.05.18
비처럼 내리는 그리움 지독한 사랑 ... 내 안에 당신을 가둔다 아침에는 베토벤을 만나고 낮에는 버지니아울프를 만나고 저녁에는 채플린을 만나고 그리고 고흐를 만난다 어느 날 밖에서 만난 당신 이제 내 안에 가둔다 밖에서 당신을 만나 내 안에서 당신을 사랑하고 내 안에서 당신을 그리워한다 당신으로 인해 기쁘고 슬.. ■ 詩 &書 ■/■ 詩 ... 雨 2011.05.18
비가 내리면 눈물이 납니다 비가 내리면 눈물이 납니다/장세희 나는 참 바보스럽습니다 맑고 쾌청한 날은 한없이 명랑하고 밝은데 비만 내리면 눈물이 납니다 한 방울 흐르는 이 눈물은 당신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 또 한 방울 흐르는 이 눈물은 당신을 향한 서러운 가슴앓이 비가 내리면 눈물이 납니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그.. ■ 詩 &書 ■/■ 詩 ... 雨 2011.05.18
그림자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림자일지도 모를 일이다 살다보면, 절대 잊을수 없을것 같은 일도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게 되고, 또 살아가다 나도 모르게 우연한 장소에 가거나 우연히 음악을 듣거나 우연히 어떤 사람과 마주쳤을때 지나간 과거가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럴땐 심장이 덜컥 내려않기도 하고, 심장이.. ■ 詩 &書 ■/■ 詩 ... 雨 2011.05.18
사랑해요.... 사랑해요 하늘이 잔뜩 내려 앉아 마음 마져 무거워 지면 나! 당신을 떠올리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 삶을 살아 오면서 수많은 만남이 있지만 소중한 나의 기억 속에 당신이 언제나 그리움 으로 자리 메김 하고 있기에 지금 이순간 당신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입니다.... 사랑을 하려면 우선 마음을.. ■ 詩 &書 ■/■ 詩 ... 雨 2011.05.18
사랑에 눕고싶다... 사랑에 눕고싶다 / 류 경 희 풀잎에 이슬이 누운 것 처럼 당신 사랑 앞에 눕고싶다 아침에 사라지더라도 풀잎에 지더라도 당신 사랑 앞에서 만큼 거짓 없이 눕고 싶다 햇살에 웃으며 바람에 간지럽게 여린 이슬 처럼 당신 앞에서는 한 송이 꽃잎이고 싶다 ■ 詩 &書 ■/■ 詩 ... 雨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