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동침하고 싶다 그대와 동침하고 싶다 만약 그대가 오랜 가뭄에 메말라 척박한 대지라면 그대 갈증을 풀어 줄 물이 되고 싶다 물을 들이켠 그대가 온전히 생기를 찾아 기름진 옥토가 되었을 때 나는 작은 꽃씨가 되고 싶다 그대 안에 싹을 틔우고 꽃으로 피었다가 그대 너른 품에 사그라져 그대와 동침하고 싶다 영원.. ■ 詩 &書 ■/■ 성인 글 ... 2011.05.27
아내의 브래지어 누구나 한번쯤 브래지어 호크 풀어 보았겠지 그래, 사랑을 해본 놈이라면 풀었던 호크 채워도 봤겠지 하지만 그녀의 브래지어 빨아본 사람 몇이나 될까, 나 오늘 아침에 아내의 브래지어 빨면서 이런 생각 해 보았다 한 남자만을 위해 처지는 가슴 일으켜 세우고자 애썼을 아내 생각 하자니 왈칵 눈물.. ■ 詩 &書 ■/■ 성인 글 ... 2011.05.27
정사 그대는 밤에도 너무나 아름다워서 나의 가슴은 순식간에 내려앉았다 밤사이 비비던 나의 가슴은 온통 무지개 빛 활활 질러놓은 노을로 그대를 모조리 삼켜버리며 이날 밤은 한 송이 붉은 장미꽃에 향기가 진하게 나는 밤 이날 밤은 장미꽃 속에 파묻히는 밤 이날 밤은 민감한 그대의 가슴 위 바로 그 .. ■ 詩 &書 ■/■ 성인 글 ... 2011.05.27
팬티... 문정희의「치마」를 읽다가 / 임보 팬티, 신비의 열쇠를 감춘 - 문정희의「치마」를 읽다가 / 임보 그렇구나. 여자들의 치마 속에 감춰진 대리석 기둥의 그 은밀한 신전. 남자들은 황홀한 밀교의 광신들처럼 그 주변을 맴돌며 한평생 참배의 기회를 엿본다. 여자들이 가꾸는 풍요한 갯벌의 궁전, 그 남성 금지구역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 ■ 詩 &書 ■/■ 성인 글 ... 2011.05.27
치마... 문정희 치마,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든 신전을 감춘 / 문정희 벌써 남자들은 그곳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음을 안다 치마 속에 확실히 무언가 있기는 있다 가만 두면 사라지는 달을 감추고 뜨겁게불어오는 회오리 같은 것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 든 신전에 어쩌면 신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은밀한 곳.. ■ 詩 &書 ■/■ 성인 글 ... 2011.05.27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당신이었으면 합니다. 내 가슴에 단백한 웃음으로 찾아와 세월을 안타까워하며 위안의 차 한 잔에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 차가운 밤바람 맞으며 그 곁에 앉아 내 이야기를 들어 줄줄 아는 사람, 밤하늘에 별을 헤이며 넓은 마음으로 세.. ■ 詩 &書 ■/■ 좋은 글 ... 2011.05.20
하루종일 비 오는 날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얼굴이 떠오른다 빗물과 함께 그대와 함께 나눈 즐거웠던 시간들이 그대.. ■ 詩 &書 ■/■ 詩 ... 雨 2011.05.20
오늘 이 말을 꼭 해주세요 오늘 이 말은 꼭 해 주세요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힘을 내세요"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해 보도록 하세요. 그러면 당신도 힘을 얻게 될 테니까요.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걱정하지 마세요" 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걱정이 사라지거.. ■ 詩 &書 ■/■ 좋은 글 ... 2011.05.20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 인간 냄새 사는 맛을 함께 느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의 성숙을 위해 자축 할 수 있는 사람 바로 당신을 원합니다 술도 오랜 시간 끝에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 처럼 우러나오는 진한 향기를 함께 마시고 싶은 사람 바로 당신 입니다 오늘 같이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가양주가 좋겠.. ■ 詩 &書 ■/■ 人 生.... 201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