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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문정희의「치마」를 읽다가 / 임보

팬티, 신비의 열쇠를 감춘 - 문정희의「치마」를 읽다가 / 임보 그렇구나. 여자들의 치마 속에 감춰진 대리석 기둥의 그 은밀한 신전. 남자들은 황홀한 밀교의 광신들처럼 그 주변을 맴돌며 한평생 참배의 기회를 엿본다. 여자들이 가꾸는 풍요한 갯벌의 궁전, 그 남성 금지구역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