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엔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 중년엔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 조용히 다가오는 사람의 뒷모습이 그립다 먼 산 노을빛이 내려앉은 토담집 빛바랜 나무의자에 앉아 저물어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가슴에 남은 꽃잎 한장 있다면 그 사람과 꽃잎 띄운 술을 마시고 싶다 추녀끝으로 개여울이 흐르고 풀벌레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는 초저..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
중년의 그림자인 외로움이여.... ♡...중년의 그림자인 외로움이여...♡ 죽도록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해도 내가슴에 남겨진 고독이라는 서글픔을 채워주지는 못하는것 사랑도 그리움도 모두 흘러간 세월속에 옛추억이 되어 묻혀 사라져 가고 중년의 가장 자리에 우뚝선 설글픈 중년의 마음이여! 영원히 아닌 짧은 생을 살면서 그무슨 ..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
오십대를 흔드는 바람 오십대를 흔드는 바람 나이 오십(知天命)은 붙잡는 사람, 만날 사람 없지만 바람이 불면 가슴 서리게 울렁이고 가슴이 먼저 어딘가를 향해서 젖어든다. 나이 오십은 세월앞에 굴복해 버릴줄 알았는데 겨울의 스산한 바람에도 마음이 시려진다. 시간의 지배를 받는 육체는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흔들린..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
아내... 홀로 가는 인생 아내......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와 집으로부터 탈출하려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
아름다운 사이버 사랑 ♡아름다운 사이버 사랑♡ 사랑이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특히나사이버 사랑은...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데 있어 세속적으로는 너무나 많은 조건들을 따집니다 외모, 재산, 명예, 연령의 차이 그리고 타인의 이목 등등...하지만, 사이버 사랑 만큼은 참으로 관대합니다 이 모든 세속적 조건들이 ..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
가난때문에2(가난한 사랑) / 금경산 가난때문에2(가난한 사랑) / 금경산 아기가 처음으로 엄마 아빠를 불렀를 때 그 가난한 마음에 그 가난한 마음으로만 답해줄 때 사랑의 기쁨을 담게한다는 것을 잊지않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소중한 사람으로부터 나도 널 사랑해란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가난해질 수록 사랑의 기쁨이 커진.. ■ 詩 &書 ■/■ 詩 ...! ! 2011.05.19
악어를 위하여 / 진은영 악어를 위하여 진은영 자 덤빌 테면 덤벼봐 악어는 정글 속 가장 깊은 곳에서 이를 갈며 기다리고 있다 복병처럼 숨어서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세상이여 나의 납작해진 뒤통수를 보아라 질척질척한 늪, 진흙 속을 뒹굴며 헤엄치다 가끔 열려 있는 하늘 위로 홀로 비상하는 것들을 보면 악어는 입을 쩍 ..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
아줌마보다는 사랑스런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보다는 사랑스런 여인이고 싶다..♥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 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 아래 녹아드는 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 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
소중한 인연 소중한 인연 움켜쥔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각박한 인연보다 넉넉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기다리는 인연보다 찾아가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의심하는 인연보다 믿어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눈치 주는 인연보다 감싸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슬픔 주는 인연보다 기쁨 주는 인..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
전화 헸어요.. 전화 했어요 당신 목소리 듣고 싶어서 일부러 받지 않는 것일까 바쁜 일이 있는 걸까 전화기를 내려 놓으며 바쁜 걸꺼야 애써 나를 위로 했지요 메일을 보냈어요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 담아서 일부러 보지 않는 것일까 바쁜 일이 있는 걸까 수신확인하며 바쁜 걸꺼야 애써 나를 달랬어요 문자를 보.. ■ 詩 &書 ■/■ 좋은 글 ... 2011.05.19